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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숙주나물에 얽힌 이야기. 알고 있어?

농이터 2020. 2. 18. 16:16





역사 속 식재료

"숙주나물은 왜 숙주나물일까?"



숙주나물에 얽힌 이야기를 파헤쳐봐요!





무침, 볶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할 수 있는

식재료 숙주!


숙주로 만들 수 있는 음식 중

가장 대중적인 음식은 바로 숙주나물이죠?


녹두의 싹을 틔워 기른 것을 데쳐서 무친

숙주나물은 요즘 밥상에 흔히 오르는 반찬 중

하나입니다!




숙주는 녹두가 발아하면서

비타민A 2배, 비타민B 30배, 비타민C 40배가

증가해 비타민 섭취에 도움을 주며,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지만

열량은 콩나물 보다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아요!




그렇다면, 숙주나물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진 걸까요?


때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알려진 신숙주.


세종, 문종에게 어린 단종을 잘 보필하라는 명을 받았지만,

수양대군 즉, 세조가 왕이 되는데

가장 앞장선 인물이자 단종에게 충성을 맹세한

여섯 신하를 고변하여 죽게 한 인물이랍니다.




이에 백성들이 그를 미워하여

이 나물을 숙주라 이름하였는데,


그 이유는 숙주나물로 만두소를 만들 때

숙주나물을 짓이기기 때문에 신숙주를

이 나물 짓이기듯이 하라는 뜻이 담겨있다고 해요!


맛이 쉽게 변하는 녹두나물에 그의 이름을 붙여

숙주나물이라 부른 설도 있을 만큼

변절자의 한 표상으로 지목되는

신숙주와 숙주나물 이야기!


숙주나물에 담긴 유래와 역사에 대해

기억해두시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