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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취향전쟁! 반려견 vs 반려묘

농이터 2019. 10. 23. 12:00



반려견 vs 반려묘



펫펨족 (Pet+Family) 여러분!

개와 고양이의 차이점을 알려드립니다.

잘 살펴보시고 어느 동물을 식구로 맞아들일지

함께 고민해봐요~



개는 무리를 지어 다니는 늑대의 후손이고

고양이는 홀로 다니는

아프리카 들고양이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가 꼬리를 치며 주인을 따르고,

고양이가 도도한 척하는 습성에는

유전자가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기르는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 차이점은 주인과의 스킨십입니다.

개는 1만 4,000여년 전 인간이 수렵채집

생활을 하던 시절부터 인간의 친구 노릇을 한 반면,

고양이는 그 보다 짧은 역사로,

9,500여년 전부터 인간의

반려동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개는 먹이를 주는 사냥꾼을

따라다니기 시작하면서 진화했는데

인간이 교배를 통해 원하는 특성을 가진

개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고양이는 홀로 살던 야생 고양이가 농경지 주변에 많던

쥐를 잡으면서 인간과 접촉하기 시작했는데요.

개가 인간에 의해 길들여 졌다면,

고양이는 인간과 같이 살 수 있게 스스로 길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은 목이나 턱, 이마를 만져주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밥 먹을 때 건드리거나 꼬리를 당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도도한 반려묘도 애정표현인 '꾹꾹이'가 있습니다.

등을 아치모양으로 굽힌 채, 앞발을 번갈아 가며

사람이나 사물을 누르는 행동인데요.

새끼 고양이가 모유를 먹을 때, 젖을 잘 돌게 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어미 배를 양손으로 누르던 행동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반려묘는 애정표현으로 주인 앞에 장난감 등의

선물을 물어다 놓기도 하는데요.

자칫 쥐를 잡아다 놓더라도, 혼내지 말고 일단 칭찬한 다음 몰래

뒤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려견을 길러 본 사람들은 아는 사실이지만

개는 '앉아', '기다려' 같은 기본적인 명령 정도는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훈련시키기 어렵죠.

개는 기계적인 반복을 통해 학습하는 재주가 있어 그렇습니다.

고양이는 대신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유추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하니

고양이가 개보다 멍청하다고 오해하시면 안돼요~



고양이는 배변 훈련이 따로 필요가 없을 정도로

화장실과 모래를 준비해주면 알아서 배변활동을 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적에게 알리지 않기 위한 본능적인 습성이죠.

하지만 개들은 대소변을 가리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끝까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오랜 시간 반려동물과 집에 있을 수 있고

산책이나 같이 노는 것을 즐긴다면 반려견을

1인 가족과 맞벌이로 반려동물 혼자 있는 시간이 길거나

산책시키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반려묘를 추천합니다.

반려견과 반려묘 중 나에게 맞는 반려동물은 어떤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