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농부 일기
FARMER's DIARY
농가체험
"아름~ 어서 준비하자 아이들 돌 시간이 다 되었네"
천지수향은 고사리, 오미자 농사도 짓지만
체험도 운영하고 있답니다.
제철 농원의 생산물로 운영되는 농가체험이다보니
준비할게 너무 많지요.
이번엔 봄이면 제철인 쑥개떡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쑥을 캐고, 쑥을 삶고, 쌀을 불리는 방앗간에 가서
쑥개떡 반죽을 해오고. 준비 과정이 번거롭지만 체험 당일도
아주 열심히 뛰어다녀야 합니다.
이번 농원의 체험 운영은 제가 원했었는데요.
체험지도교사 자격 공부도 하고, 체험교육 계획안을 세우며
정한 주제가 건강 먹거리 체험이었습니다.
요즘은 점점 바빠진 세대여서 그런지
집에서 음식을 하는 일이 많이 줄었지요.
더구나 떡이나 간식을 만드는 기회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만 해도 엄마랑 간식을 만들던 즐거운 추억이 많은데요.
스치듯 지나갈 것 같은 제철 먹거리 농촌 체험이지만
나의 어렸을 때의 추억처럼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우리의 먹거리 맛과,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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