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런식당 충북지역본부편
<복해가든>
충북 보은에 위치한 선씨가문 고택을 찾았습니다.
듬직한 댕댕이가 우당 선영홍 선생이 100여년 전에 지은
99칸짜리 가옥을 지키고 있군요.
우당고택 안뜰에는 전국 8도의 장독이 지역별로 전시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우당고택 건너편 선병우 가옥이 바로 오늘의 식당
<복해가든>
80여년 전에 지어진 이 고택에서 식사를 하다보면 맛에 한번,
분위기에 한번 취하게 됩니다.
오늘의 메뉴는 버섯찌개
표고버섯, 밤버섯, 백목이버섯, 목이버섯, 싸리버섯이
간장베이스 국물에 건강한 맛을 우려냅니다.
거기에 자극을 더하는 깻잎 장아찌, 조개젓, 고추부각까지
조화로운 환상을 만들어내지요.
박종국 충남지역본부장은 '근처 비룡지구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모셔왔던 손님들도 모두 만족했다'며 맛을 보장합니다.
고택 처마 밑에사 잘 마른 곶감은 때를 잘 맞추면
사장님의 인심으로 맛볼 수도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만 알아두세요~ 쉿!
식사를 마쳐 갈 때 즈음 사장님이 직접 따라주시는
모과차까지 후루룩 마시면 소화 끝.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기 전 속리산 자락의 버섯찌개
'한 그릇'씩 하시고 시원한 마루에서
기념사진까지 '한 컷'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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