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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협력으로 소통하는 모동작은도서관

농이터 2019. 6. 19. 12:00



나눔과 협력으로 소통하는 모동작은도서관



경주 상주시 모동면에 1970년대 지어진 낡은 모동보건소가 있었습니다.

보건소가 새 터전으로 옮겨가면서 남은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마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박종관 이장과 주민들은 농촌 지역의 교육·문화 시설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상주시가 진행하는 작은도서관 사업에

선정되면서 2016년 3월 '모동작은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모동작은도서관에는 기증을 받은 도서 3,000여 권과 피아노,

컴퓨터 등을 갖추면서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 뿐만 아니라

만남,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모동작은도서관에는

피아노 교제 '체르니'를 이수한 청소년이 초등학생에게

'바이엘'을 가르치는 음악교육, 그 외에도 도서, 영어회화,

캘리그라피, 사진 등 프로그램이 연중 내내 이어집니다.



2018년부터는 농촌 마을 재생을 추진하는 시범 공모사업인

'행복씨앗마을 사업'을 통해 태권도 교실, 하모니카 모임,

도자기 만들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되었습니다.



모동면에는 작은도서관 뿐만 아니라 공유부엌인

'더밥'과 마을공방 '동네사람들'도 있는데요.

도서관에는 바쁜 농사일 속에서도 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면, '더밥'은 지역주민들이 차와 음식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공간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모동 청년들이 작은 빵집

'하루'에 모여 빵과 커피를 판매 하고,

공방 '동네사람들'에서는 가구나 의자 뿐만 아니라

각종 소품을 스스로 만들거나 제작할 의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꿈꿔오던 사업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된 상황입니다.

도서관을 시작점으로 발전해 온 사업들을

내실 있게 잘 꾸려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