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가뭄 대비 안전한 영농마무리와 용수공급 최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8월 30일 전국 8개 지역본부와 영상회의를 통해 마무리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가뭄과 비상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비상대책회의는 공사가 8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과 가뭄 대비 긴급 영상회의를 가진 뒤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을 점검하고 가뭄대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최근 1개월 간 국내 평균 강수량이 평년의 32% 수준에 그치지만 가뭄 우려지역에 대한 급수대책 추진과 지난 며칠간의 전국적인 강우로 인해 올해 벼농사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공사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각 지역본부에 마무리 영농급수에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지시했으며 특히 저수율이 낮아 영농급수에 지장이 우려되는 저수지에 대해 하천이나 배수로에 임시물막이를 설치한 뒤 물을 끌어올려 채우는 양수저류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군에서 관리하는 구역과 밭작물의 용수 부족에도 관심을 갖고 공사가 용수 공급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농어촌公, 신입사원 주도로 혁신 기반 다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31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KRC 메이커즈 발표회’를 개최하고 신입사원이 꿈꾸는 농어촌의 미래상을 전 직원과 공유했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작년부터 입사 3년차 이하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메가루키(Mega-Rookies)라는 이름으로 사내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가루키란 메가트렌드(Mega-Trend)와 신입사원을 뜻하는 루키(Rookie)의 합성어로 신입사원이 집단지성을 활용해 스스로 공사의 미래상을 발굴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시작됐어요.
올해 메가루키는 각 도의 본부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그룹을 구성해 활동했습니다. 스스로 소속 지역의 미래상을 예측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모델을 구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이상무 사장은“여러분이 꿈꾸는 행복한 농어촌이 현실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루키들이 만들어가는 도전의 경험이 쌓여 공사의 문화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농어촌公, 태풍 남테운 북상에 비상대비체제 돌입
풍수해 예방 위해 저수지 등 수리시설 순찰 강화, 배수장 시험 가동, 공사 현장 안전조치
제12호 태풍 ‘남테운’이 2일부터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농어촌에 풍수해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비상재해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공사는 9월 2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사전대책회의를 열고 태풍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대응책을 점검했습니다. 공사는 전국의 저수지, 용·배수로, 방조제 등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태풍이 근접하는 3일에는 배수시설을 시험 가동하는 등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계획입니다.
또한 최근 가뭄이 심각해진 지역에서 사용 중이던 양수기, 송수호수와 같은 한해장비가 침수되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철수, 방수덮개 설치, 전력 차단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는데요. 아울러 용수 확보가 가능하도록 취수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저수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공사 현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 흙으로 제당을 쌓고 있는 곳에는 방수포를 설치해 빗물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고, 호우와 강풍에 붕괴 위험이 큰 시설은 결속선으로 고정할 계획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본사와 전국의 지역본부·사업단에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며 “농촌 지역에서는 집 주변이나 경작지의 용·배수로와 논둑을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하는 등 태풍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따라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농어촌公, 지하수 관정 침전물 제거해 양수량 16% 증가
고압 질소 분사 방식 정비기술 개발… 가뭄 지역에 상용화 계획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지하수 관정의 침전물을 제거해 양수량을 최대 16%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지하수 관정(우물) 내의 파이프에는 지하수가 통과할 수 있는 미세한 틈이 있는데, 관정이 노후화될수록 이곳에 미네랄 등이 굳어 침전물이 쌓이게 되는데요.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은 관정 내에 고압의 질소가스를 분사해 침전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관정정비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소재 관정 등 전국 13곳의 관정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지하수 양수량이 이전에 비해 8%~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송성호 박사는 전국의 농업용 지하수 공공관정 약 27,000개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간 약 5,600만 톤의 지하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한 기존 관정을 활용해 새로운 관정 개발 비용의 1/12 수준으로 지하수의 추가 확보가 가능해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에 최근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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