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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이야기

[농어촌공사이야기📖]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으로 기후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농이터 2023. 4. 13. 14:30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으로 기후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영암군 동방저수지에서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사이펀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기반시설의 위기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태풍 힌남노와 같이 저수지 설계빈도를 뛰어넘는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저수지 수위 상승 시 제방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급격히 불어난 저수지의 물을 신속히 배제해

국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사는 노후 저수지의 보수・보강사업과 사전 방류시설 설치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고,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한 끝에

국내 최초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개발했고

현재 특허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공사는 영암군 소재의 냉천, 동방저수지에서 수차례 조립 설치 및 가동 테스트를 걸쳐

긴급 비상 방류와 용수 공급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을 치수(治水)와 이수(利水) 측면으로

모두 활용하고자 전국으로 확대 보급하여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