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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에 풍덩

[농어촌에 풍덩?] 납지리? 얼룩동사리?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

농이터 2022. 5. 31. 10:57

 

납지리? 얼룩동사리?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


 

여러분은 가시납지리, 동사리, 미유기, 쉬리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식물 이름 같기도 하고 영화를 떠올리는 분도 계실 텐데요! 사실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의 명칭입니다. 토종 물고기라고 하니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죠! 잘 모르고 계셨던 분들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답니다.

 

매력 가득한 우리나라의 토종 물고기!

다 함께 살펴볼까요?


가시납지리

이미지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잉어목 납자루아과의 민물고기인 가시납지리는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인데요. 한강·금강·섬진강·영산강 등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물살이 느리고 탁한 중류와 하류의 뻘로 된 바닥에 서식한다고 해요.

 

그럼, 가시납지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은백색의 광택을 내며 등 쪽이 푸른빛을 띠고 아가미덮개 뒤에는 작고 어두운 푸른색 반점이 있답니다. 또, 입이 작고 주둥이는 끝이 뾰족해 입가에 수염은 흔적만 찾아볼 수 있다고 해요 :) 아직까지 습성이나 생태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궁금해지네요?


동사리

이미지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농어목 동사리과의 민물고기인 동사리도 우리나라의 고유 어종입니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둑 밑에 엎드려서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요. 밤에 먹이를 찾아서 활동하기 시작하죠.

 

몸이 길고, 원통형이며, 뒷부분으로 갈수록 납작해지는 특징이 있는데요. 아가미덮개 뒤쪽에는 크고 둥근 가슴지느러미가 있답니다. 살이 많고 육질이 좋아 매운탕 등의 요리로도 많이 먹는다고 해요!


미유기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메기목 메기과의 민물고기인 미유기는 우리나라의 특산어종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하천의 중·상류에 서식합니다.

 

등 쪽은 암청갈색, 배 쪽은 황백색을 띠며, 메기보다 가늘고 긴데요. 등지느러미가 작고 주둥이 끝이 등 쪽에서 보면 직선형이라고 합니다. 아래턱도 튀어나와 있다고 해요. 또, 여느 물고기와 달리 비닐이 없으며, 육식을 하는 물고기이기에 수생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산란기는 5월경이고, 알은 엷은 노란색이라고 하네요 :)


쉬리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인 쉬리는 우리나라의 특산어종입니다. 위에 물고기와 비교했을 때 보다 친숙한 물고기일 거예요. 쉬리는 많이 들어보셨죠?

 

몸은 등 쪽이 검고, 머리의 등 쪽이 갈색, 배 쪽이 청백색인 것이 특징인데요. 한강·금강·섬진강·낙동강과 동해안의 모든 하천 수계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강 상류와 중류의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곳에서 서식한다고 해요. 작은 무리를 이루어 바닥 가까이로 헤엄치다가 사람이 나타나면 곧바로 바위 틈으로 숨는다고 합니다.

 

수생곤충 또는 작은 동물을 먹이로 하며, 산란기는 5월 초부터 6월 중순이라고 해요. 주먹 크기의 돌 밑에 알을 붙인다고 하니 신기한 물고기의 세계네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라서

더 마음이 가는데요 :)

 

토종 물고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도록 해요!

우리의 관심과 보호로 지켜나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