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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촌능력☄️] 바다 위 탄소중립, 그린십(친환경 선박)

농이터 2021. 12. 6. 09:40

 

오늘의 능력☄️

바다 위 탄소중립

그린십(친환경 선박)

농어촌에서의 중요한 기술과 개발,

숨어있는 농어촌능력에 대해 알아보는 ​<오늘의 촌능력>

열두 번째 주제는 바다 위 탄소중립, '그린십(친환경 선박)'​입니다.

 

 

 

 

 

 

 

어촌에서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구조물 가운데 하나는 선박일 겁니다. 우리 눈에는 모두 다 비슷해 보이는 선박이지만, 사실 선박은 운반용, 어업용, 군사용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요. 수많은 선박 가운데 친환경이 결합된 선박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의 주인공, 바다 위를 항해하는 녹색 배!

그린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세계적인 추세가 된 친환경 선박

 

 

 

친환경이 대세라는 사실은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을 겁니다. 오늘날 운송수단 연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는 물론이고 점차 사라지는 화석연료는 연소하면서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메탄, 질산화산소 등 수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켜요. 이에 대기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연료를 베이스로 한 기기들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이 있습니다. 이런 운송수단을 친환경 운송수단이라고 부르는데, 선박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어오고 있어요.

 

 

 

 

 

친환경 선박, 우리말로 녹색 선박이라 부르는 오늘의 주인공은 화석연료가 아닌 청정, 대체 에너지를 이용하는 선박입니다. 현실적인 여건상 화석연료를 활용하더라도 국제해사기구(IMO :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설정한 기준값 대비 15%, 20%, 30%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면 그린십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미 국제해사기구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선박 건조 규정을 마련한 바 있고,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린십은 세계적인 추세가 된 지 오래죠.

 

 

 

 


 

친환경 선박의 대표주자, LNG 선박

 

 

 

 

그린십은 전통적인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만큼, 대체로 사용할 연료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자동차처럼 100% 전기로 운행할 수 있는 선박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대형선박의 경우에는 들어가는 연료의 양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100% 전기 선박은 아직 시기상조인데요.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선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 선박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벙커유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원유를 가공할 때 엄청나게 많은 황산화물과 초미세먼지를 배출합니다. 컨테이너 선박 1척에 들어가는 벙커유가 디젤 승용차 약 5천만 대가 내뿜는 황산화물과 트럭 50만 대가 만들어내는 초미세먼지를 배출한다고 해요.

 

 

하지만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선박은 황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질소산화물은 40~70%, 이산화탄소는 25% 정도 적게 배출합니다. 거기다 액화천연가스 선박은 우리나라가 가장 잘 만드는 배로도 유명해요. 이미 국내 대기업이 세계 최초로 가스 세정기를 장착한 초대형 유조선을 건조한 바 있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공기윤활시스템을 적용한 배도 만들고 있죠.

 

 

 


 

친환경 시대의 초석이 될 그린십-K!

 

 

 

세계적인 추세로 거듭나고 있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우리나라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나서서 한국형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어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 동안 약 2,540억 원이 투입되는 거대한 규모의 사업으로 그린십-K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린십-K는 미래 선박 시장의 주요기술이 될 친환경 선박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인데요. 이 사업을 통해 정부는 바다 위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추진, 다가올 친환경 시대를 대비하는 초석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 수소로 운행하는 버스. 멀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선박 역시 마찬가지에요.

 

화석연료 없이 운행하는 친환경 선박은 언제쯤 우리 곁을 찾아올까요?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그 미래가 멀지는 않은 것 같네요.

 

 

 

 

 

[참고자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친환경선박, 그린십

https://blog.naver.com/kordipr/222174475161

머니투데이, 바다 위 탄소중립 '그린십-K' 개발...10년간 2500억원 투입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62911293438017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인싸] 사용 목적에 따른 선박의 종류는?

https://blog.naver.com/kriso_pr/222534726399

한국동서발전, 이제는 배도 친환경이다, 친환경 선박

https://blog.naver.com/iamewp/221924736120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그린십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175315&cid=43667&categoryId=43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