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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이런 팁이?] 패스트푸드 NO, NO! 이제는 슬로푸드 시대입니다!

농이터 2021. 11. 29. 09:33

 

 

 

 

패스트푸드 NO, NO!

이제는 슬로푸드 시대입니다!

 

 

 

 

빠르게 빠르게! 뭐든지 다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천천히를 외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슬로푸드’인데요. 슬로푸드는 자연의 속도에 따라 나라마다 지역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전통 음식을 의미하며, 패스트푸드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오늘은 슬로푸드의 개념, 유래부터 슬로푸드가 끼치는 좋은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패스트푸드 VS 슬로푸드

슬로푸드(Slow Food)는 말 그대로 패스트푸드(Fast Food)의 반대말로 쓰이는 표현입니다. 직역하면 느린 음식이라는 뜻인데요. 음식 생산자와 생산방식 모든 면에서 패스트푸드와 반대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패스트푸드는 대량으로 생산되고, 기계를 통해 조리되어 규격화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공된 재료를 이용하거나 인공적인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맛도 표준화되어 있죠. 반면 슬로푸드는 자연의 속도에 따라 나라마다, 지역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전통음식입니다.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며 집에서 직접 만들죠. 자연의 흐름과 전통방식에 맞춰 생산되기 때문에 지역마다 각각 다른 형태와 맛을 자랑하는 음식입니다. 먼 옛날에는 당연히 슬로푸드를 주로 소비했으나, 교통의 발달로 전 세계의 음식을 접할 수 있고, 빠른 소비가 권장되는 현대에는 패스트푸드가 주목받았는데요. 최근에는 건강과 환경을 위해 다시 슬로푸드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푸드의 한국 여행기

슬로푸드는 단순히 음식의 종류를 뜻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식문화 운동의 일종이기도 합니다. 슬로푸드 운동은 1986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패스트푸드가 확산하면서 식재료를 빠르게 생산하기 위해 제초제를 남용해 땅이 오염되고 있었어요. 심지어 와인 생산업체들이 알코올 농도를 높이겠다는 이유로 와인에 유독성 메탄올을 섞어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건도 생겨났죠. 이에 카를로 페트리니라는 인물이 환경 친화적인 음식을 활용해 건강에 좋은 전통음식을 소비하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슬로푸드 운동의 시작이었죠. 좋고, 깨끗하고, 공정한 음식을 먹자는 의미로 추진된 슬로푸드 운동은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소비합니다. 필요한 양만 섭취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밥 중심의 전통 식생활을 통해 몸의 균형을 유지하죠. 지역마다 다른 슬로푸드를 소비하면서 다양한 식생활을 체험하고, 이 경험을 주변 지인들과 나누는 것이 슬로푸드 운동이에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운동이지만 빨리빨리 민족의 나라, 한국에도 웰빙이라는 이름으로 슬로푸드 음식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1분 1초도 아까워하는 한국에서도 슬로푸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슬로푸드를 권장하는 이유는?

슬로푸드가 대중화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건강입니다. 높은 칼로리와 포화지방을 가지고 있는 패스트푸드는 필연적으로 불균형적인 영양 상태를 야기할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오래 보존하고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음식이라 제초제나 살충제 등이 살포되어 식품에 농약이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죠. 반면에 지역에서 생산된 슬로푸드는 농약을 최소화하고, 화학비료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신선하고 영양가가 풍부합니다.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요. 대기업이 생산하고 유통하는 패스트푸드는 우리가 소비한 자본의 상당 부분이 지역 외부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슬로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자원이 지역 내에서 소비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죠.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요. 패스트푸드는 식품의 수송과정에서 석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육류를 대량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오물이 열대 우림과 수질을 오염시킵니다. 효율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연에 다소 안 좋은 영향이 있어도 무시하는 경향이 크죠. 하지만 슬로푸드는 농약이나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다품종 소량생산을 원칙으로 하기에 환경과 생물의 다양성을 최대한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근 대세로 떠오른 슬로푸드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슬로푸드는 건강과 지역경제,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식습관입니다.

 

너무 빨리 가다가는 탈이 나거나 사고가 나기 마련입니다.

조금 천천히, 하지만 안전하게 소비하는 슬로푸드를 생활화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클립아트 코리아

 

[참고자료]

삼성서울병원, 슬로우 푸드 VS 패스트 푸드 조금 느려도 괜찮아, 슬로푸드

http://www.samsunghospital.com/home/healthInfo/content/contenView.do?CONT_CLS_CD=001021002005&CONT_ID=3908&CONT_SRC=HOMEPAGE&CONT_SRC_ID=31237

네이버 지식백과 ‘슬로푸드’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77235&cid=48195&categoryId=48195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슬로푸드가 뭔가요?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3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