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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귀농 이야기
: 대추나무 행복 걸렸네, 두드림농원 장 농부의 귀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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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귀농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 광고대행사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왔어요.
그런데 2011년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로 심장에 무리가 왔습니다.
심장에 2개의 스탠스를 삽입한 뒤,
건강을 되찾기 위해 귀농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귀농을 하실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예전부터 시골의 삶에 대한 동경이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귀농을 위한 교육을 받았죠.
그래서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흙과 작물에 대한 이해가 생겨 귀농 계획을 세울 수 있었거든요.
Q.
귀농 지역으로 보은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귀농을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족들의 동의를 얻는 거예요.
내가 귀농을 하고 싶다고해서 가족들에게 무작정 강요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근데 마침 동서 부부가 보은에 먼저 내려와 있었어요.
이왕 귀농을 할 거라면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자는 아내의 요청에 이곳으로 오게 되었죠.
Q.
대추농사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흙입니다.
처음 땅을 구입한 뒤 흙을 가져와 평지를 만들었고,
1년 동안 고추, 콩, 감자 같은 1년 살이 밭작물을 키워 땅의 지력을 키웠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대추 묘목을 심어 지금까지 10여 년 키워낸 것이죠.
지금 이 밭에서 자라고 있는 대추나무가 귀농 이후 제 삶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귀농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귀농을 하려면 첫 번째로 본인이 농촌에 맞는 사람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 시간을 아끼지 않아야 해요.
성별을 떠나, 자신이 흙과 살아가는 것이 잘 맞는 사람인지를 알아야 하죠.
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시골에서의 삶이 잘 맞는지를 알아봐야 해요.
Q.
앞으로의 꿈이 무엇인가요?
서울에서의 바쁜 삶에서 벗어나 지금은 건강을 많이 되찾아 만족스럽습니다.
현재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밭일을 쉬면서
아내와 함께 차를 타고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렇게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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