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동시장 #통닭거리 #명절
경기지역본부 주은하 대리의
추억 송송, 이야기 한 스푼
지금의 수원으로 이사를 오게 된 건 10여 년 전의 일이다.
경기지역본부로 근무지가 변경되면서 남편,
아이와 함께 이곳으로 이사를 하게 됐다.
"아들~우리 소풍 갈까?"
수원의 한가운데에 수원화성이 자리 잡고 있어,
햇살이 좋은 날이면 나는 아이를 데리고
수원화성으로 나오곤 했다.
"남편~ 여기 시장도 있네?"
동네를 둘러보다 발견한 지동시장은
통닭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는 독특한 시장이었다.
우리는 소풍이 끝나면 항상 지동시장에서 통닭을 먹었고,
지금도 지동시장을 자주 방문하곤 한다.
"팸플릿 받아가세요~! 한국농어촌공사입니다!"
매년 명절이면 우리는 농지은행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동시장으로 나섰다.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변하면서 명절의 풍속도 많이 달라졌지만,
지동시장에서는 아직 명절의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방아를 찧는 사람들과 간혹 한복을 입고 시장을 방문하는 사람들까지.
우리의 반갑게 받아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반갑고 또 정겹다.
▼한국농어촌공사 웹진 '흙사랑 물사랑' 8월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