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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이야기

[타임머신] 광활한 평야를 토지로 개발하다, 아산·남양 방조제 축조

농이터 2021. 8. 3. 10:32

 

 

 

한국농어촌공사의 113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

타임머신

 


 

광활한 평야를 농지로 개발하다

 

아산·남양 방조제 축조

 

 

 

 

한국농어촌공사의 113년 역사를 되짚어본다.

이번 달에는 1974년 준공된 아산방조제와 남양방조제에 대한 이야기다.

평택, 금강지구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개의 방조제가 준공되어

아산호와 남양호가 생겨났다.

 

 

 

 

 

 

 

경기도 서남단, 평택시와 안성시 일대는

광활한 평야지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농지로 활용하기 적합한 평야였지만,

용수원의 부족으로 농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1970년 우리는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에 나섰고,

가장 먼저 평택평야용수원 개발 착수에 나섰습니다.

아산만과 남양만의 하구에 방조제를 축조하여

거대한 담수호를 조성하기로 한 것입니다.

 

 

 

 

 

 

 

 

 

1974년, 마침내 아산방조제와 남양방조제가 준공되었습니다.

아산방조제는 당시 국내에서 가장 큰 인공담수호로 기록됐고,

평택평야의 관개용수를 공급하면서

일대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1970년대, 대단위 농업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하구둑을 축조하여

제일 먼저 조성된 담수호는 1974년 준공된 아산호입니다.

중서부 서해안에 위치한 안성천과 발안천 하구지역은

배후에 광활한 평택평야를 끼고 있었음에도

용수원이 부족해 농지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가물어도 상류가 고갈되거나 바닷물이 역류하는 등

한해와 염해가 겹치는 악순환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악순환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안성천 하구인 안산만과

발안천 하구인 남양만에 각각 하구를 가로막는 방조제를 축조하여

거대한 담수호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1974년, 아산, 남양 방조제가 준공되었고 이어 1976년 11월에는

양배수장과 용배수로 등 관배수시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산호 조성사업은 이전과 달리 하구를 가로막아 조수를 차단하고

내륙에서 흘러드는 담수를 저류시키는 것으로

국내 최초의 하구둑 축조였습니다.

 

 

 

 

 

 

 

 

아산만에 새로 생긴 담수호를 아산호라 했으며,

남양만에 생긴 호수는 따로 남양호라 지었습니다.

아산호는 길이 2,564m, 높이 8.5m의 방조제에 의해

내부에 저류되는 총저수량 1억 2,300m'의 담수호를 갖게 되었는데,

이는 당시 인공적으로 조성한 담수호로는 국내 최대 규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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