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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이야기

모내기가 한창인 요즘! 저수지의 저수량 관리는 어떻게 하는걸까?

농이터 2020. 5. 27. 16:14

저수지의 저수량 관리에 대해

알아보아요!

 

저수지 수위


저수지의 수위는 사수위*, 만수위*,

홍수위*로 나누어지는데요.

보통 관개 초기인 4월 초순에는

만수위를 유지합니다.

4월 말 기준으로

최근 2개월 동안 강수량은

평년의 85% 수준으로 적었지만,

전국 저수지 저수율은 모내기 철

평년보다 높았답니다.

* 사수위 : 저수지 취수구의 바닥 수위로,

이것보다 아래의 물은 이용할 수 없는 수위

* 만수위 : 평상시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찼을 때의 수위

* 홍수위 : 예상되는 최대 홍수가 발생할 때의 최고 수위

 

홍수조절기능


홍수조절기능이란 폭우로 인한

빗물 유입량을 댐에 일시적으로 가둔 뒤

천천히 물을 하류로 흘려보냄으로써

유출량의 첨두유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농업용 저수지는

홍수 조절 능력이 조금밖에 없지만

(다목적 댐과 일부 규모가 큰 농업용 저수지만

홍수 조절이 잘 됨)

비가 많이 올 경우를 대비하여

여수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첨두유량 : 강우에 의해 발생한 수문 곡선 중 최대유량

* 여수로 : 홍수 시 만수위를 넘는 수량을 안전하게

방류하기 위해 만든 시설

 

홍수기의 저수량


저수지의 안전을 위해 홍수기*에는

홍수유입 1~3일 이내에

예비방류를 할 수 있는 범위의

수위로 운영하는데요.

홍수기에는 저수지에서 물을 흘려보내

적정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홍수기 :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6월 하순에서 9월 중순까지의 기간

 

관개기와 비관개기


논의 관개기*중에도 모내기 철인

5월에는 저수지에서 집중적으로

물을 공급하는데요.

비관개기*에는 저수지의 물을

사용하지 않아 꾸준히 유입 되는 물로

저수지 수위가 증가하기 때문에

수위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 관개기 : 농작물의 관리에 필요한 물을

인공적으로 농지에 공급하는 기간

* 비관개기 : 관개를 하지 않는 기간

가뭄에 대처하는 방법


가뭄에는 간단관개, 순환관개 등의

관개방식으로 용수를 절약하며,

용수부족이 우려되기 전,

선제적으로 용수확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잦아진 만큼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