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한국의 민주주의
제60주년 4.19혁명
4.19혁명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작점이 된
역사의 날입니다.
(사진 출처 :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4.19혁명의 시발점
광복 이후 이승만 정부의 집권 아래.
사사오입 개헌, 언론 탑압 등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 독재정치로 인해
시민들이 불만이 커지고 있던 그 해.
대구에서는 민주당의 선거 유세 참석을
막고자 학생들에게 일요일 강제 등교를
지시하면서, 대구지역의 고교생들이
거리로 나와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2.28민주운동이
일어나는데요.
(여기서 잠깐! 2.28민주운동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http://blog.daum.net/krcpolicy/7363
대구에서 시작된 자유를 외치는
학생들의 시위는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정권이 3.15일 대대적인
부정선거를 저지르자(3.15부정선거)
온 국민들이 일제히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날, 마산에서는 투표 조작 현장이
시민들에게 직접 적발되며
마산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고
경찰과 격렬한 대치가 이어지던 중,
경찰이 발포한 최루탄이
김주열 열사의 눈을 관통하여
사망하였으나 김주열 열사는
의문의 실종을 당하게 됩니다.(3.15의거)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참혹한 상태의 김주열 열사 시신이
발견되어 분노한 시민들의
제2차 시위가 벌어지고
이 소식은 전국으로 퍼져나가며
4.19혁명의 불길이 타오르게 됩니다.
4.19혁명의 기폭제
4월 18일 고려대에서
학생시위가 일어나는데요.
고려대 학생 3,000여 명이
국회의사당 앞까지 행진하며
재선거 실시 등을 외쳤습니다.
평화적 거리행진을 마치고 해산해
돌아가던 중 소위 정치깡패라는
반공청년단 소속 괴한들에게
습격 받아 수십 명의 학생이
다치게 됩니다.
다음날 이 사건은 언론에
대문짝만하게 실렸고,
전국 학생들과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해
4.19혁명의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피의 화요일, 4.19혁명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선언문을
낭독하고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시민들도 학생들의 대열에 합류했고,
전국적으로 약 10만 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 경무대(현 청와대)로
시위대가 향하자 경찰은 시위대에
무차별 발포를 하며,
사상자는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이승만 정부는 계엄령을 선포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하였으나,
민심은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했습니다.
4월 19일, 약 100여명의 사망자와
700여명의 부상자를 낸
'피의 화요일', 4.19혁명의 날이었습니다.
제자들의 희생에 가슴 아파하던
대학 교수들은 4월 25일.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 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 27개 대학 교수단 300여 명이
국회까지 행진 시위를 벌이며
이승만 정부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교수단은 시국선언문을 채택하고
시위에 나섰으며 이 시위에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궐기했습니다.
4.19혁명의 결과
민주주의를 바라던 온 국민의
진정한 염원은 마침내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 하야 및
자유당 정권이 종말을 맞이하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첫 승리를
이끌어냅니다.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공식 블로그)
학생과 시민들이 만들어낸
한국의 민주주의
4.19혁명
4.19혁명 제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당시 자유를 외치며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 및 내용 출처 : 4.19혁명기념 도서관 홈페이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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