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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대해 알아봐요!

농이터 2020. 4. 10. 16:26




1919년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이며,

올해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란?



1919년 3·1운동 이후,

조국의 광복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하여 수립되었습니다.

3·1 독립선언에 기초하여

일본의 대한제국 침탈과

식민 통치를 부인하고,

한반도 내외의 항일 독립운동을

조직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설립된 망명 정부입니다.

임시정부에서 제정된 임시헌장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제1조에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라 규정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이란?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독립 운동사를 통해

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립해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입니다.




4월 11일? 4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2018년까지 4월 13일이었지만,

2019년부터는 4월 11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전 4월 13일로 지정하게 된 근거인

<조선민족운동연감>은

<한일관계사 자료집>의 오류를

그대로 옮긴 자료였기에,

학계에서 반론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추가로 발견된 자료들과

학계의 전반적인 의견이 반영되어

4월 11일로 날짜가 정정되었는데요.





학계에서 제시한 근거로는

한국국민당의 기관지 《한민》남아 있다는 점,

1920년 《독립운동사략》, 《시사신보》에서도

언급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또한, 2018년에 열린 임시정부 수립

제99주년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임정 수립일이 4월 11일임을

알려주는 사료가 추가로 공개되었는데요.


1922년 임시정부에서 만든 달력

《대한민국4년역서》에

4월 11일이 ‘헌법발포일’이라는 이름으로

국경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3·1운동을 계승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을

기념하는 날인만큼

3·1운동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