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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식재료 : 겨울 과메기에 대해 알아봐요!

농이터 2020. 1. 21. 17:54




역사 속 식재료 이야기 : 겨울 제철음식 과메기





겨울 제철음식이자 별미 식재료인 과메기

겨울철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면서

그늘에 말린 것으로, 경북 포항 구룡포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철 음식이랍니다!





과메기라는 명칭은 청어의 눈을 꼬챙이로 꿰어 말렸다는

관목(貫目)에서 유래되었으며, 과메기를 먹게 된 여러 가지 설 중 하나는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가던 길에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청어가 눈이 꿰인 채로 얼말려 있는 것을

먹은 후 그 맛이 좋아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얼말려 먹었는데

이것이 과메기의 기원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재담집 <소천소지>에 기록되어 전해진다고 해요!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청어는 연기에 그을려 부패를 방지하는데 이를 연관목이라 한다'

쓰여 있으며,


<규합총서>에는

'비웃(청어)을 들어 보아 두 눈이 서로 통하여

말갛게 마주 미치는 것을 말려 쓰는 그 맛이 기이하다' 라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원래는 청어를 원료로 만들었으나

1960년대 이후 청어의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요즘은 꽁치로 과메기를 만든답니다!


DHA와 오메가3지방산이 포함되어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 쇠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과메기!


올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꼭 드셔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