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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막걸리 청년사업가 '꽃술래' 이은주 대표

농이터 2019. 11. 13. 13:00



지역 막걸리 청년사업가 

'꽃술래' 이은주 대표



대학 외식경영학과 재학 시절 주류 동아리에 가입할 만큼

세계 여러 나라의 술과 문화에 흥미를 느낀 꽃술래 이은주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술인 막걸리에 대해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 대표는 부모님을 설득해 고향인 춘천에 내려와

창업을 준비하게 됩니다. 춘천에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지원하고 선정되면서 2016년 10월

'꽃술래'는 탄생하게 됩니다.




꽃막걸리의 경우 하루 최대 3병 이상 나오지 않았고,

한여름에는 재료가 변질돼 판매할 수 없었습니다.

프리미엄 막걸리는 양조장에

재고가 없는 경우가 많아 구하기도 쉽지 않았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가

수 개월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칵테일 막걸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 코코넛과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늘하늘 막걸리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꽃술래에서는 하늘하늘 막걸리 말고도

청포도, 망고, 딸기 등이 들어간 과일 막걸리와 치즈 막걸리 등

20여 가지의 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꽃술래는 점포 규모가 작기 때문에

안주 메뉴가 당일에 바뀌기도 하는데요.

이 대표가 새벽부터 부지런히 시장에 들러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오기 때문입니다.




죽은 상권이라 불리던 육림고개가

현재는 전통주, 무지개 빵, 잼, 공예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특색 있고

개성 있는 점포들로 채워지면서

젊은이들이 찾는 데이트코스이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꽃술래 바로 옆에

새로운 점포 '꽃필녘'을 열었습니다.

꽃필녘에서는 약주, 탁주, 전통 소주, 한국 와인과

수제 맥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 역시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지만 저렴한 술이하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꽃술래 꽃필녘을 통해 전통주가

와인이나 사케처럼 고급스럽고 대접받는 술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