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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복합문화공간 방랑싸롱으로 오세요!

농이터 2019. 10. 14. 16:00



전북 순창

복합문화공간

'방랑싸롱'



15년 넘게 여행사에서 근무하면서

전 세계를 돌며 생활한 서울 토박이 정재영 대표.

우리나라와 해외의 풍경과 문화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심심하고

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는 외국에 나가서 살 생각까지 했죠.



장 대표는 3년 간 호주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와

국내 여행 가이드일을 하면서 우연히 들른 순창의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 빠져들면서 이곳을 널리 알리고 싶어졌습니다.



우연히 SNS로 알게된 '금산여관'에서 머무르던 장 대표는

금산여관 대표가 '방 한칸을 카페로 꾸미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 것을 수락하면서 순창에 자리잡게 됩니다.



2016년 '금산여관' 110호실을 빌려

차, 커피, 수제맥주 등을 파는

'방랑싸롱'을 열게 된 장대표. 비좁은 공간이었지만

그 덕에 만들어지는 사람 사이의 가까운 거리가

오히려 마음에 든 장 대표.



방랑싸롱이 인기를 끌면서 관광각들의

순창 대표 관광코스로 자리 잡고 난 뒤,

장 대표는 더욱 순창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심 끝에 생각해 낸 것은 음악이었습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재즈가 어울릴 거라 판단,

지인을 통해 재즈뮤지션을 섭외하고, SNS를 통해 열심히 홍보한 결과

3일 간 3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성공리에 공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방랑싸롱은 유명세를 타면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방랑싸롱 시즌1을 종료하고 2018년 방랑싸롱 시즌2를 열었습니다.

방랑싸롱 시즌2는 카페이자 공연장으로 고추장 창고였던 건물을

리모델링 해 방랑싸롱 시즌1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어졌습니다.



방랑싸롱은 재즈 공연을 하는 무대를 관객이 내려다

볼 수 있는 복층 구조와 좌식 테이블과 함께 이국적인

소품들을 더하면서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게 되었습니다.



방랑싸롱은 아메리카노나 카라멜 마끼야또와 같은 일반적인

카페의 메뉴와 달리 강천단풍, 향가달빛, 메타서클 등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청담동 며느리, 첫사랑의 향기, 설레임 등

국내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제 맥주 또한 맛볼 수 있습니다.



방랑싸롱 시즌2에도 재즈 공연은 이어집니다.

멋지게 꾸며진 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밤

<SALON DE JAZZ> 공연이 열리는데요.

입장료는 무료로 수제맥주를 1만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작년에는 일본 오사카 최대의 재즈축제인 '다카츠키 재즈스트리트'를

모티브로 공연장이 아닌 마을 곳곳에서 재즈 공연을 하는

'순창 JAZZ FESTA'를 개최했고, 치유농장 '치유벗'과

귀농귀촌 벼룩시장 '촌시장' 장터를 열어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으로 순창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장 대표는 '순창 JAZZ FESTA'와 지역문화콘텐츠를 통한

순창공정여행을 기획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에서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순창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과 청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속적인

콘텐츠를 생산해 대중에게 순창을 알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