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도 '새만금 방조제' 생긴다

 

 

 

 

<인도에도 '새만금 방조제' 생긴다>

 

인도 칼파사르 사업에 한국간척기술 도입키로

 

 

 

인도에 새만금 방조제를 모델로 하는 간척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인도 최대의 영자 일간지 '인디아 타임즈'는 최근 호 '칼파사르 사업을 한국에 맡긴다'라는 기사(사진)에서 인도 구자라트 주의 캄하트만을 막아 담수호를 조성하는 칼파사르 프로젝트를 새만금 사업을 모델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인도 국가해양청이 새만금 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의 간척기술을 도입하여 당초 64㎞로 계획된 칼파사르 방조제 길이도 새만금길이(33㎞)와 유사한 34㎞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자라트주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07년 칼파사르 프로젝트 전문가 파견 및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여기에는 구자라트주 관개시설의 현대화와 유지보수에 관한 기술협력도 포함하고 있다.

 

 

칼파사르 프로젝트는 그동안 진척이 없었으나 2007년 인도 사절단의 새만금 방문이 전환점이 되어 물꼬가 트기 시작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인도 구자라트 주정부가 한국의 새만금 사업을 모델로 칼파사르 사업을 추진할 경우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업이 현실화 될 경우, 서남해안 간척을 통해 축적된 우리의 세계적인 간척기술이 해외로 수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목적 및 효과 : 수자원확보, 조력발전, 관개, 토지자원 개발, 육운 교통개선 등

 

□ 사업구역 : 인도Gujarat주 Khambhat만 및 해안지역

 

□ 개발규모

○ 수자원 : 16,800백만㎥(새만금의 31배)

○ 토지자원 : 120,000ha(새만금의 4.3배)

○ 조력발전 : 5880MW(시화의 21배)

 

□ 주요시설

○ 외곽시설 : 배수문 2개소(홍수배제량 150,000㎥/s), 통선문 2개소 등

○ 관개개발 및 기타시설 : 관개 1,050천ha(수로 660㎞), 조력발전 조류지, 항구개발 5개소, 생활·공업용수 1,400㎥/년 공급, 철도 및 도로

○ 사업비 : 추정 5,500억 루피(약 13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