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 기획 청렴이 스며들다 세계적인 반부패 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는 매년 나라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합니다. 18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등은 100점 만점에 89점을 받은 뉴질랜드였는데요. 1위를 기록한 뉴질랜드의 청렴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Zero Tolerance, 무관용 정책입니다. 2004년 7월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총리는 차량으로 지방 시찰을 하던 중 비행기 이륙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한적한 시골길을 시속 128km로 달렸고,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과속운전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결국 총리 차량의 운전기사와 경호 차량을 운전하던 경찰관 2명이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는데, 유죄 판결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뉴질랜드는 '사소한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