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에 풍덩💦] 오늘 떠나는 이 도시, 강원도 홍천

오늘 떠나는 이 도시,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

 

 

 

 

온통 노랗고 푸르니 어찌 아름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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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는 강원도 홍천에 자리한 은행나무숲입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든 무성한 은행나무 성지가 경쟁하듯

SNS에 올라오지만, 홍천 은행나무숲은 여느 은행나무숲과는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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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이 절정일 때인

단 한 달만 개방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홍천 은행나무숲은 국가나 지자체의 소유가 아니라

개인 소유의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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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숲의 주인은 1988년 아내를 위해 이곳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근처에 있는 오대산 자락 광물을 품은 광천수

'삼봉약수'의 효용을 듣고 나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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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광활한 대지에 은행나무 묘목을 한 그루씩 심기 시작했는데,

그 시간이 무려 35년이었습니다.

 

 

 

 

은행나무숲 초입을 향해 걷다가

계방천 계곡의 맑은 물과 주변의 알록달록한 단풍잎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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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감상하고픈 마음을 뒤로 하고

사람들이 올라가는 대로 따라 걷다 보니

귀여운 은행나무잎 조형물과 함께

각기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은행나무 숲길과 달둔길 표지판이 나타납니다.

 

 

 

 

노랗게 물든 잎과 아직 녹색 옷을 다 벗지 못한 푸른 잎들이 한데 어우러진

방대한 은행나무숲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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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천 평에 달하는 땅에

2천 그루의 나무가 오와 열을 맞춰 5m 간격으로 늘어서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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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은행나무의 매력에 취한 사람들이

사방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눌러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아내에 대한 사랑이 투영된 숲이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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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주인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돌본 숲이라는 게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숲 중간에 만난 트리하우스 역시 이곳 주인이 아내를 위해 직접 지어 올린 것이라니

말 그대로 동화의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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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날을 잡아 마을 청년들과 함께

나무를 흔들어 와르르 떨어지는 은행을 추수하기도 한다니

그 또한 장관일 듯 싶습니다.

 

 

 

 

홍천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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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숲

홍천 은행나무 숲은 한 개인이 30년 동안 가꾼 숲입니다.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개방하지 않다가

2010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해 1년 중 10월에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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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랗게 물든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장관을 연출해

홍천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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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해발 328m의 나지막한 산으로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라서 팔봉산이라 하며,

봄·가을은 등산객들이, 여름철은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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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낮아서 가족 단위 산행에 적합하고

백사장이 있어 야영하기에 좋으며

관광지 내 풋살경기장이 있기에

단체 관광객이 체육행사도 할 수 있습니다.

 

 

 

 

가령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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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폭포는 자연 속에 숨겨진 오지의 백암산(1,099m)

서남쪽 기슭에 숨어 있으며 개령폭포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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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많은 종류의 산나물, 약초,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기에 산새들의 낙원이기도 합니다.

가령폭포는 해발 950m 어사리덕 작은 산골샘에서 솟은 청정수가

400리 홍천강으로 발원하는 비레올 계곡의 무명담소와 함께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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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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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한서남궁억광장을 비롯하여 중앙광장의 무궁화조형물,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무궁화를 소재로 한 테마원 뿐만 아니라

16개의 주제원을 비롯하여 숲속 산책길인

무궁화 누리길, 어린이놀이터, 온실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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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시 이야기, 어떠셨나요?

비록 10월이 지나 은행나무숲 개방 기간은 끝이 났지만

내년 10월을 기다릴 수 있는 이유가 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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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홍천 은행나무숲에서

은행나무 경치를 감상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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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은

홍천 은행나무숲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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