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이 주렁주렁?] 농산물꾸러미 사업의 대가! 안동 태무지농원 정양자 씨의 귀농귀띔

 

농산물꾸러미 사업의 대가!

안동 태무지농원

정양자 씨의 귀농귀띔

농사지역 : 경북 안동

농사 햇수 : 12년

농사 품목 : 엽채류 및 저장 먹거리

(고추장·된장 등)

연간 매출 : 1억 5,000만원 이상

성공 포인트 :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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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태무지농원

정양자 씨의 귀농귀뜸!

함께 들어보아요 :)

농사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서울에서 30년 동안 광고업을 하다가 고향 안동으로 귀농한 지 어느덧 12년이 되었네요. 시골 생활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이 반대와 걱정을 쏟아냈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가 절실했어요.

 

농사를 시작했을 때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요.

처음 시골에 내려올 때만 해도 농사는 전혀 모르는 '농맹'이었죠. 하지만 조급해하지 않으려 일부러 애를 썼어요. 그 시간에 농사짓는 방법을 배우는 데 집중했어요. 농업기술센터에 출근하듯이 방문해 배우고, 농장으로 돌아와서는 작물 재배에 온 정성을 기울였죠.

농산물꾸러미는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농사를 꾸준히 계속하기 위해서는 매우러 꾸준하게 발생하는 수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때 떠오른 게 꾸러미 배송이었죠. 정기 고객만 확보된다면 가능한 일이었어요.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있고요. 비회원 고객은 3,000명이 넘어요.

 

농산물꾸러미의 내용물은 어떻게 되나요?

제철에 나는 농산물을 보내다 보니 종류도 많고, 수시로 내용물이 바껴요. 무와 배추는 기본이고, 들깨, 상추, 근대, 청경채, 대파, 오이, 양배추, 쑥갓, 아욱, 고추 등 내용물은 100여 가지나 되죠. 옵션에 따라 반찬도 2가지 포함돼요.

농사는 어떤 마음으로 짓고 있나요?

3,000평 농지에 100여 종의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어요. 50여 품목은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은 작물이고요. 나머지도 인증을 받지는 않았지만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답니다. 돈을 먼저 생각하면 절대 할 수 없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은 농부의 양심이라고 생각해요.

 

농부로서의 삶이 만족스러우신가요?

시골에 내려가겠다는 꿈이 현실이 되었어요. 더러는 시골 생활이 힘들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시골에 내려온 걸 후회하지 않아요.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와 생활의 풍요로움을 찾을 수 있는 인간다움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어요. 또 농사만큼 정직한 일도 없잖아요. 그게 제 삶을 지탱하고 있는 원동력이에요.

정영자 씨의 귀농 귀띔

 

✔️오랜 시간을 두고 기초부터 천천히 배워가세요.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벌겠다는 생각은 금물!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요.

 

✔️농산물 생산에 자신이 생겼다면

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정부나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들이

도움이 될 거예요.

 

✔️농사는 정적히 땀 흘리는 일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세요.

정영자 씨의 귀농귀띔이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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