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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이 주렁주렁

[촌촌늬우스?] 감자원산지 볼리비아에 K-농업을 전파하다!

농이터 2022. 2. 18. 11:50

 

한국농어촌공사는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체계 구축 및

생산 기술전수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구축해온 시설과 기자재를

볼리비아 정부에 인계(‘22.1.21)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오늘의 소식, 함께 만나보아요!?

 

K-농업이 볼리비아까지?!

16년부터 시작된 볼리비아 씨감자 생산체계 기술전수!

 

 

볼리비아는 감자의 원산지임에도

경작 가능한 지역이 국토의 3%도 되지 않아

소비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농촌인구의 빈곤율이 50%가 넘어

농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의 시행기관인 공사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현지 프로젝트 실무자(PMC)들이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PMC : Project Managment Consultancy의

약자로, 개도국 사업 현장에서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를 실무적으로 추진

이번 볼리비아 사업 역시,

기획·발굴단계에서부터 실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현지 농림혁신청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이끌어냈습니다.

한국-볼리비아 감자연구혁신센터 설립

개도국의 장기적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

 

 

이번 사업의 PMC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볼리비아 코차밤바주 트라타시 지역에

양액재배*온실, 육묘**하우스, 시범포***를 갖춘

‘감자연구혁신센터’를 구축했습니다.

 

*양액재배 :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재배 방법

**육묘 : 작물 재배나 번식에 이용되는

어린 식물을 기르는 일

***시범포 : 우량 품종을 선별하기 위해

변수를 통제해 우선 재배하는 곳

 

더불어, 센터에서 필요한 실험기자재, 농기계,

저온 저장시설 등 각종 기자재를 지원하고

재배와 수확 후 관리를 위한

8개 분야의 전문가 15명을 총 66개월간 파견해

농가 영농교육과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했습니다.

실제, 2021년 시범포 생산통계에 따르면

씨감자에 대한 종자 개량 및 기술지원으로

ha당 씨감자생산량*은 2배 증가하고

수익**은 4,631달러가 늘었습니다.

 

*씨감자 생산량 : 2017년 6.4톤→2021년 12.3톤

**수익으로 환산한 금액 : 사업 전 $2,410 → 사업 후 $7,041

 

특히, 이번 사업으로 설립된

‘한국-볼리비아 감자연구혁신센터(CNIP)’를 통해

씨감자 재배기술 연구와

농가 보급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일회성 원조가 아닌 개도국의 장기적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부처간 협업의 우수사례 선정

110여년 동안 축적해온 농업개발 경험으로

농업 ODA사업 추진

 

농촌진흥청 볼리비아 KOPIA* 센터에서

현지에 맞게 개량한 씨감자 재배기술을

볼리비아 농민들에게 널리 보급할 수 있는 기틀을

이번 사업을 통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부처간 협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KOPIA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농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촌진흥청은

씨감자 기술전수 협업사업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추진하여

K-농업을 대표할 수 있는 원조사업 모델로서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축해온 시설을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정부에

공식 인수인계하는 기술 전수 서명식에서,

레미 곤잘레스 아틸라 농림부 장관은

“그동안 전수받은 한국의 농업기술 노하우가

볼리비아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감자 재배 농민들의 소득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공사가 110여 년 동안 축적해온

농업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선진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업 분야 ODA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개도국에 농업기술을 전수해

K-농업의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하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

 

 

촌-촌늬우스

다음 이 시간에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