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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이야기

[?KRC 톡톡] 한국농어촌공사 김혁 박사가 들려주는 북한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김혁 박사

농이터 2021. 12. 23. 09:00

 

 

? KRC 톡톡

 

농어촌연구원, 그땐 그랬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김혁 박사

 

 

 

 

 

 

 

 

 

Q. 방과 후 학원에서 수업을 받을까?


 

A. 북한에서는 12년제 의무교육인 공교육 외의 사교육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한과 같이 자녀들의 개발을 위한 부모들의 과외바람이

확대되면서 불법화된 사교육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외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이며,

그 이유는 무역업이나 관광 안내 등에 종사하게 되면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그들도 배달음식을 먹을까?


 

A. 북한에서는 음식배달은 없으나 배달은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사람을 고용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인구가 적은 군 단위에서는 시장이나 역 주변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는 편이지만, 인구가 많은 도시에서는

놀이공원이나 역 주변, 거리 식당, 시장, 관광지 등에서

외식을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Q. BTS와 같은 아이돌 혹은 연예인이 있나요?


 

A. 북한에도 연예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남한과 달리 집단주의 예술문화가 강조됨에 따라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연은 보기 어렵습니다.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래 '젋은정치'를 보여주고 북한 내

청년들의 한류를 견제하기 위해 모란봉악단,

삼지연관현악단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모습의

북한판 아이돌 공연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Q. 인터넷 사용, 어디까지 가능해?


 

A. 북한에서는 남한과 같은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으나

'광명'이라고 하는 인트라넷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체개발한 '만물상'과 같은 웹사이트들이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거나 관련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체로 생산하는 스마트폰(메아리 등),

태블릿이 있어 휴대전화 가입자도 600만 명(24%) 수준입니다.

 

 

 

Q. 밭과 논, 북한 농업의 현실


 

A. 북한의 경작지 면적은 남한보다 33만 ha가 많은 191만 ha에 달하며,

이 중 논은 남한보다 18만 5천 ha가 적은 57만 1천 ha,

밭은 남한보다 47만 4천 ha가 많은 133만 9천 ha입니다.

하지만, 남한 대비 높은 경지면적에도 토질산성화가 심각하고

용수관리, 전력부족, 에너지부족, 비료부족, 설비노후화,

열악한 기반시설로 생산성이 매우 낮습니다.

 

 

 

Q. 북한에서 농업비중은 얼마나 될까?

 


 

 

A. 북한은 1950년대부터 중공업 중심의 산업화를 추진해왔으며,

김정은 체제에 들어서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국내총생산에서 농림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3%로 1960년 23.6%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농촌인구는 1960년대 60%에서 현재는 38%(도시인구 62%)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면서 농촌의 성장은 답보상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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