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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이야기

[⭐️촌어게인]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촌(村)! 우리 바다 살리는 어촌뉴딜 300

농이터 2021. 2. 18. 11:03

 

촌어게인⭐️


다시 촌을 부르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촌(村)

우리 바다 살리는 어촌뉴딜 300

 

 

 

 

여러분은 우리 어촌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주민 감소와 고령화라고 하는데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67년 114만 명을 기록하며 정점에 오른 어가인구*는 도시 이동 등으로 점차 줄어들어 2017년엔 12만 명에 이르렀다고 해요.

 

*어가인구 : 지난 1년간 판매할 목적으로 1개월 이상 어선어업, 마을어업(맨손, 나잠, 기타어업), 양식어업을 직접 경영한 가구이거나, 지난 1년간 직접 잡거나 양식한 수산물을 판 금액이 120만 원 이상인 가구

 

덩달아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2003년 평균 15.9%였던 노년층 비율은 불과 14년 사이에 35.2%로 가파르게 증가했답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향후 50년 안에 63개 섬이 무인도로 바뀐다고 전망한 이유입니다.

 

 

 

 

이처럼 바닷가 마을에 활기가 자취를 감추면 시설은 자연스레 낙후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방문하거나 머물려는 발길이 서서히 끊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테죠.

 

따라서 해양수산부는 가기 쉬운,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혁신 어촌 조성을 목표로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선 끝에 2018년 7월 어촌뉴딜 300을 야심차게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뉴딜이란, 1929년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경제 대공황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일자리 창출, 사회 복지 등을 실현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펼친 경기 부양 프로젝트를 의미하는데요. 이름의 유래를 알고 나니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어촌과 어항을 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새삼 엿보입니다.

 

 

 

그럼 더욱 자세히 살펴볼까요?

 

 

 

지난 2019년 1월에 시작해 2022년 12월까지 진행하는 해당 정책은 총 300개 곳의 특성에 맞춰 평균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물론, 목적은 분명합니다. 각 지역이 보유한 핵심 자원을 활용해 차별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요. 어촌과 어항의 통합 개발로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사회 · 문화 · 경제 · 환경 측면에서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계획입니다. 

 

 

인기리에 방영한 TV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 편 3>에선 대중교통으로는 닿기 쉽지 않은 득량도 출퇴근을 위해 배우 이서진 씨가 소형선박 면허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죠. 그러나 작은 섬이다 보니 배를 댈만한 장소가 충분치 않은 데다 선착장 길이와 폭이 좁아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곤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업으로 어촌 접근성을 돕는 해상교통시설 현대화가 이뤄지면, 승·하선이 한결 쉽도록 각종 접안 시설을 늘리고 안전 관리와 편의 증진을 강화해 도서민을 비롯한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즐겁게 오가는 길이 열릴 거예요. 더불어 낡은 여객선을 새로 건조한 선박으로 대체 투입해 쾌적한 여정을 제공합니다.

 

 

 

 

또한, 각 마을에 유명한 장소, 음식, 레저 등을 개발하고 스토리텔링을 담아 고유 브랜드로 론칭하거나 맞춤형 사업으로 진척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한층 성장하려고 해요.

 

예를 들어, 선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부산 기장군 동암마을은 하나 같이 똑같은 먹을거리를 파는 까닭에 상업성이 떨어지던 난전을 정리하고, 인근 힐튼 호텔과 협업해 해녀가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지금은 산책로 코스를 걷다가 출출해진 여행자마다 앞다퉈 사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촌 공동체 역량을 높이고 활성화해서 지속가능한 경제 구도로 전환해 나가려고 합니다. 기존과 같이 수산물 생산과 유통 · 가공에 그치지 않고 체험, 관광 등을 융합해 시도하는 한편, 귀어 인구의 정착 지원과 투자 환경 조성을 통해서 발전을 거듭해 나가야죠. 아울러 빈집, 폐교 등의 유휴시설은 청년과 문화예술인의 활동 플랫폼으로 쓰이도록 힘을 보탤 터입니다.

 

현재 어촌뉴딜 300을 앞장서 추진 중인 2019년 8대 선도사업 대상지는 ▲경기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일원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전남 목포시 달동 · 여수시 남면 안도리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부산 기장군 기장읍 사랑리 ▲강원 동해시 어달동 일원 등입니다.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잠재력 있는 8개 곳을 테스트 베드 삼아 지속해서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갈 때,

우리 바다는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가꿔나갈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촌어게인이 그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빠짐없이 전할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어촌뉴딜 300’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88915&cid=43667&categoryId=43667

정책주간지 공감, ‘따뜻한 낯섦’ 여행가고 싶은 바닷가 마을로

http://gonggam.korea.kr/newsView.do?newsId=01JJ7RmQEDGJM000&pageIndex=2

해양수산부, 어촌을 활기차게! 어촌뉴딜 300사업

https://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597745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