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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갈등의 중심, 도시재생의 '비상구'가 되다. 부천 아트벙커 B39

농이터 2020. 11. 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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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웹진에서 보기

https://www.ekr.or.kr/Kkrpub/webzine/2020/09/index.html

 

 

지역 갈등의 중심,

도시재생의 '비상구'가 되다

부천 아트벙커 B39

 

# 시민과 행정부 합의로

탄생한 공간

아트벙커 B39는 정부의 논의로 시작돼

2018년 6월에 '도시재생'이라는 목적과

'문화예술공간'이라는 기능,

그리고 시민의 여러 의견까지 모아

삼정동 소각장 폐쇄 8년 만에

정식으로 개관했습니다.

 

# B39 이름의 다양한 의미

아트벙커 B39 이름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데요,

숫자 39는 소각장의 벙커 높이(39m)와

이곳을 지나는 39번 국도에서 따왔고,

B는 부천과 벙커를 뜻하면서

'Borderless(경계가 없음)'라는

의미도 있어요.

 

# 주 전시장 MMH(멀티미디어홀)

주 전시장 MMH는 쓰레기를 수거한

트럭이 들어오는 반입실이었던 곳을

예술 거장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몄어요.

커다란 철문 입구를 그대로 활용해서

미지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 야외에서 즐기는 에어갤러리

벙커와 로비를 지나 쓰레기를 소각하던

소각조의 벽을 허문 야외 공간

'에어갤러리'는 입구전면을 유리로 만들어

방문객들이 햇볕 아래에서 여러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해뒀어요.

# 미술전시도 가능한 B39 CAFE

유인송풍실과 기계실이었던 공간을

재구성해 만든 B39 CAFE

세미나와 대규모 이벤트를 열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미술전시 공간이 별도로 있음에도

카페 안에서도 소규모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요.

 

# 건축·도시재생의

단면을 감상하다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옛 모습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드러내어

많은 이들이 찾고 감명을 받는 문화 시설로

거듭난 부천 아트벙커 B39.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