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포항 북구 저수지 부분 균열에 긴급 복구 실시
구조적 안전은 문제 없어… 회학저수지 등 4곳 수위 낮추고 복구 실시
정승 사장,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하며 국민 안전 지킬 것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는 포항 지진의 여파로 포항 북구에 위치한 소규모 저수지 4곳의 제방에서 부분적인 균열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보수 작업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진앙에서 50㎞ 이내 저수지 248개소에 대해 재차 확인점검 중에 균열 부위를 발견했으며, 즉시 해당 부분에 전기비저항탐사 등 전문가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누수는 없었으며 구조적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균열이 발견된 저수지는 청하면의 회학저수지와 흥해읍의 둔각저수지, 삼정저수지, 지땡이저수지로서 균열부위를 메우고 튼튼하게 보강하는 작업인 그라우팅을 실시해 제방의 내구성을 회복시키고 지속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공사는 안전점검 분야의 전문 기술진을 포항시와 경주시 등에도 지원하여 지자체 관할 저수지의 지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승 사장은 “계속되는 여진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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