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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드루와 드루와~ 2015 민관합동 도시농업정책 워크숍 - 1

농이터 2015. 7. 31. 13:19

도시농업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드루와 드루와~

 2015 민관합동 도시농업정책 워크숍 - 1

 


2015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 워크숍이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광명시 평생학습원과 광명 텃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 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교류강하와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 개최되었으며, 민간단체의 도시농업 비전 평가와 정책을 공유하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2015 민관합동 도시농업 정책 워크숍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였으며, 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주관하였고, 농진청, 농정원, 서울시, 경기도 등 각 지자체 담당자와 도시농업연구회, 한농연, 전농 등 농민 단체가 다수가 참여하여 농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농업인의 장(場)이었습니다.

 

 

 

 


 

 

워크숍 발제에 앞서 기념촬영이 있었습니다.

오늘 처음 뵌 분들도 계셔서 그런지 아직은 서먹서먹해 보였는데요.

저녁 시간에는 분임토의도 있지만, 식사자리도 있어 더욱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정식행사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시농업 홍보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각 지역별로 도시농업이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각 지자체 및 국회에서의 도시농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영상을 보니 도시농업이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해 9월 5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정원에서 <제4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순천만정원의 행사에는 이번에 개최된 도시농업 워크숍이 또 한 번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이번 워크숍을 참석하지 못한 분은 9월 순천만정원 도시농업 박람회에 참가하셔서 도시농업에 대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첫번째 session은 <도시농업 장기 비전과 정책방향>입니다.

발제를 맡은 농업축산식품부 장승규 사무관은 '도시농업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도시농업은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즉, 도시농업은 '직업으로서 농업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도시화와 노령화로 인해 도시 농업이 필요하며, 직업이 아닌 취미, 여가, 체험 등으로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기에 도시 농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위 발제 자료에서 우리나라는 도시화률이 90%가 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7월 23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91.66%가 도시기역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도시지역 기준 인구비율이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간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주거·상업·공업·녹지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을 말합니다.

<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2&id=95076009 >


이렇듯 인구의 90%가 넘는 도시민들이 농업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면, 도시농업은 국민농업으로 가는 교량이 될 수 있기에 도시농업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습니다.

 

 

 

 

 

도시농업의 국내현황에서 2010년부터 도시농업 면적이 있습니다. 왜일까요?

2010년 4월에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국협의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11년 11월에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2014년 2월에 농촌진흥법 시행령에 '도시농업연구'가 반영되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면 도시농업의 태동은 불과 5년 내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가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대략 10년 정도 되었다고 했습니다.

2010년 4월 전국협의회가 개최되었다는 것은 그 전부터 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도시농업은 최근 급격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에서 옥상 텃밭을 꾸미며 출연자들이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대중적인지 않은 소재라면 접근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는 도시농업의 대중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문제점도 있습니다. 문제점이 없는 사업은 없으니까요.

강승규 사무관은 도시농업의 문제점을 5가지로 보았습니다.

외형적인 성장은 이루었으며 도시농업에 기르는 작물에는 많은 한계점을 내포했습니다. 또한 도시농업에 대한 일반농업인의 공감대 역시 부족합니다.


 

 

 

 

 

 

 

 

도시농업의 발전방향을 보면 현재까지는 직접 먹을 먹거리 위주의 생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점점 학교 및 성인 교육형으로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동체 회복으로는 옮겨가지 못했습니다.

이는 도시농업의 발전방향이기에 앞으로 이렇게 옮겨가야 할 것입니다.

 

 

 

 

 

 

도시농업의 활성화 5대 핵심 추진과제를 설정했는데요.

5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시농업확산을 위한 제도기반정비

2. 도시농업 인프라 확충

3. 교육, 인력양성, 홍보강화

4. 도시 상생 사업 확대 발굴

5. 도시농업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생활밀착형 R&D 추진


 

 

 

 

 

다음으로 김진덕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위원장이 '시민영역의 도시농업'이란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도시농업은 경제개발과 이동, 근대화와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도 화분농장, 주말농장, 옥상 등 여러 모습으로 행해져 왔다고 했습니다.


 

 

 

 

김진덕 위원장은 도시농업이 대안적 의제로 주목받는 것은 도시농업의 확장성과 도시농업의 공익적 기능이라고 했습니다. 즉, 도시농업이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안적 활동이 되기 위해서 도시농업의 원칙이 필요하며, 시민들의 사회공헌적 활동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도시농업의 사회적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도시농업에 의해 생산된 농작물에만 집중하는 생산물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며, 도시민이 소비자라는 생각을 탈피해야 하고, 생태적 관점으로 도시농업을 바라봐야 하며, 과정중심, 사람중심, 공익적 가치 중심의 도시농업 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덕 위원장은 도시농업시민협의회의 핵심가치는 '시민주도형 도시농업, 자원순환의 생태적 삶, 더불어 사는 국민 농사 공동체'를 기반으로 '도시의 생태적 회복, 농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공동체'로 이동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했습니다.


 

 

 

 

 

발제가 끝나고 비전공유 토론이 이루졌습니다.

토론에는 송정섭 사단법인 한국도시농업연구회장,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영기술팀장,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 이복자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 운영위원, 오병헌 대구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여했습니다.


 

 

 

송정섭 사단법인 한국도시농업연구회장은 비전과 목표에 대한 민관 공감대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도시농업은 도시에 자연을 끌어들인다는 녹색도시의 꿈과 함께 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 80%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녹색과 녹색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채소에 국한된 작목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경영기술팀장은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는 도시민이 늘어나고 있기에 도시농업 민간단체의 역할이 증대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도시농업과 관련된 민간단체가 산재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어 전국단위의 도시농업관련 대표단체와 광역단위, 시군단위 도시농업 대표단체 조직화를 통해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일원화 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오충현 동국대학교 교수는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접근했는데요. 생물다양성의 보존은 생태계서비스 증진이라는 점과 연동이 된다고 했습니다. 다양한 재배환경은 도시지역의 물순환 환경개선, 물질순환환경 개선, 도시열섬저감 등 다양한 조절 서비스에도 도움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를 넘어 이웃과의 교류, 전통지식 학습, 생산적 여가활동 등 문화서비스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복자 경기도도시농업시민협의회 운영위원은 도시농업의 비전과 관련해서 도농 상생 뿐 아니라 도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하며, 무너져 버린 도시공동체 회복, 파괴된 삶의 환경을 회생시키는 도시재생 문제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병헌 대구도시농업시민협의회 상임대표는 먹거리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교육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음식물에 대해서 음식물 쓰레기가 아닌 음식물거름화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도시농업의 관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에 따른 제도, 조직 등 인프라의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참여한 분들은 도시농업과 전업농분이 많았습니다.

발제와 토론을 이어가면서 많은 논의가 이어졌는데요.

한 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메모를 하는 참여자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농업과 농업인의 축제의 장에 함께 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session은 '농업인과 도시농부의 상생 필요성과 방향'입니다.

다음 session과 함께 하시죠~

 


한국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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