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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3

[⛵어부일기] 청년어부 지선아 씨의 행복한 일일휴가! 굿바이, 여름아! 내년에 또 만나!

청년어부 지선아 씨의 행복한 일일휴가 굿바이, 여름아! 내년에 또 만나! 15:30 #총각네수산가게 #아이들의_방문 #행복한_엄마 #엄마_미소 낚싯배 일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총각네수산가게로 왔다. 엄마가 대신 봐주시던 가게를 이어받아 마무리 정리를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왔다. 얼마전 낚시로 잡은 농어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구경시켜주었다. 잠깐이었지만 총각네수산가게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행복했다. 16:30 #숲길 #산책 #가족 #딸바라기_아빠 #아들바라기_엄마 아직은 뜨거운 열기가 식자 않았지만 덥다고 집에만 머물 수는 없는 일! 일을 정리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사실 8월 내내 총각피싱 일로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여름방학 기간에 아이들과 더 많이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도 컸..

농어촌에 풍덩 2021.10.27

[✍️장터 에세이] 제주지역본부 고선혜 차장의 추억 송송, 이야기 한 스푼

#보성시장 #엄마와_장보기 제주지역본부 고선혜 차장의 추억 송송, 이야기 한 스푼 "선혜야 시장가자~" 우리 엄마는 저녁 찬거리를 사러 시장에 갈 때면 나를 꼭 데리고 나가셨다. 나를 혼자 두고 나가기 걱정스러우셔서 그런 것이겠지만, 나는 어머니와 시장을 가는 날이 좋았다. "좀 보고 가세요~" 나는 엄마 손에 붙들려 이런저런 찬거리를 신기하게 구경하곤 했다. 고등어자반과 나물거리 등 찬거리를 사고 나면 엄마 손에는 까만 봉다리가 잔뜩이었는데, 그래도 내 손을 놓지 않았다. 좌판 행상에 내놓은 예쁜 구두며 인형, 머리핀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나를 잡아끌던 가난한 시절의 우리 엄마. 당시 엄마는 지금의 내 나이보다 어렸다. 싱싱하고 예쁜 과일은 비싸서 못사고, 떨이로 남은 과일마저 깎아달라고 실랑이 벌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