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더위라 불리는 '소서 (小暑)’
오늘은 24절기 중 작은 더위라 불리는‘소서 (小暑)’인데요!
하지(夏至)와 대서(大暑) 사이에 위치한 절기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절기로 유명한 '소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서는 무슨 뜻일까?
소서는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에 속하며
소서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장마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을 가로질러
장기간 머무르는 기간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입니다.
소서와 농어촌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
농촌에서는 모내기를 후
주위에 돋아난 잡초를 뽑아 주는 김매기를 합니다.
가을보리를 베어 낸 자리에는 콩과 조, 팥 등의 잡곡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서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소서의 다른 날은 잘 알려진 칠석이 있죠.
견우와 직녀가 사랑에 빠져 일을 게을리하자
옥황상제가 노하여 은하수를 사이에 놓고 갈라놓았는데
해마다 칠석날에 까치와 까마귀가 머리를 모아
다리를 만들어 두 사람을 만나게 한 날입니다.
소서 관련 속담 알아보기
소서와 관련된 속담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심는다'
소서가 지나면 모내기가 늦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힘을 합쳐 모내기를 끝낸다는 의미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소서 때는
들판이 얼룩소가 되면 풍년이 든다'
모를 일찍 심은 논에서는 진한 녹색의 벼가
늦게 심은 논에서는 연두색의 벼가 자라
멀리서 보면 얼룩소처럼 보인다는 의미
본격적으로 장마철이 시작되는 소서는
습도가 높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이므로
항상 우산을 소지할 수 있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