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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아니라 금추? 답은 농산물 직거래 !

농이터 2010. 10. 20. 18:48

 

 

 가 아니라 ? 답은 !

 

 

 

 배추 한포기 15000원, 그 원인은?

 

   채소 가격. 지금은 안정되어 가고 있는 추세지만 한동안 엄청난 가격 폭등에 소비자들이 골머리를 앓았다. 배추 한포기가 15000원 까지 치솟았는데,


 

 

위의 표를 보면 배추 뿐만 아니라 양배추, 무, 오이 까지 다른 야채의 가격 또한 천청부지로 치솟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대체 어떤 이유로 이렇게 까지 배추의 가격이 오르게 된 것일까? 

 

 

첫째, 기상상황

 

 배추가 자라기에 최악의 조건이었던 올해 기상상황은 배추값 폭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 봄 4월이 되도록 날씨가 추운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난 데다 여름에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져 배추가 자라기에 나쁜 환경이었다고 한다. 또한 8월 들어서는 줄곧 비가 내리는 바람에 배추가 짓물러 상품성을 잃었고, 특히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배추 재배면적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런 기후때문에 고온다습한 기후로 배추 속이 녹아내리는 '꿀통병'이 퍼지면서 수확량이 예년의 40%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둘째, 추석연휴

 

 샌드위치 휴일이었던 9일간의 긴 추석연휴 때문에 이번 추석동안 도매업자들이 물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품귀현상이 빚어진 것도 배추값 폭등의 한 원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삼겹살에 상추를 싸먹는다' 등의 우스개 소리까지 등장했었다. 이처럼 야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던 동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 에는 이른바 '배추도사'가 등장했다. 대체 어떠 사연일까?

 

 

 

 

 트위터 배추도사의 사연

 

트위터를 통해 배추를 산지가격으로 구매?

http://twitter.com/rndlsdnif2 

 


 

 

 

 트위터를 통해 한포기에 15000원이 넘는 배추를 한포기에 1500원 밖에 하지 않는 산지가격 그대로 팔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트위터리안은 지리산 둘레길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한 농부로 '지리산에서 곱게 키운 배추 택배로 보내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또한 '여기서는 도매상들이 배추를 사가는 금액이 한포기 1000원 그럼 나머지 14000원은 누가 먹는거죠'라며 '배추값이 유통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시장상황, 농민들의 사정은 나아지는 것이 없는 현실' 등에 대해 개탄했다고 한다. 지금은 판매가 마감되어가는 수순으로 보인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린데에 감당이 되지 않았던 것. 이처럼 트위터를 이용한 직거래 판매가 채소 유통구조의 새로운 판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트위터처럼 1:1 구조는 아니지만 현재도 직거래 온라인 쇼핑몰이 존재하고 있다. 그나마도 도,소매의 유통과정이 적으니 중간 가격이 없는 덕분이다. 이처럼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 거래에 관심을 갖고 좋은 몰들을 몇군데 알아두는 것도 생활의 지혜가 아닌가 싶다.

 

 

 

 

 

 지방청 배추 직거래 장터

 

 

 배추 값이 천청부지로 오르자 각 구청, 도청, 시청 등에서 배추를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판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지방청들의 노력은 가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있다.  인천시가 지난 14일, 동작구에서 18일 등 다양한 자치구에서 배추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광주에서 열리게 될 제 17회 세계김치축제에서도 배추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이 간다. 세계김치문화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배추 저가판매 직거래장터는 축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30분(단, 10.23일은 13:00)에 중외공원 시립미술관 천인탑 앞에서 열린다.


 

광주 세계김치축제, 배추 직거래장터 운영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1인 1망 한정 매일 선착순 1천명씩
 
장윤원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김치축제도 보고 김장용 배추도 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터가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광주 중외공원 '세계김치문화축제' 행사장 내에서 배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배추 1망(3포기)를 6천원에 할인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장터에서 공급될 배추는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특상품으로 1인당 1망(3포기)단위로 1천명 한정 판매하며, 5일간 총 5천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배추 저가판매는 광주시가 전국농산물유통인 광주전남연합회와 광주김치협회간 협약을 이끌어낸 결과로 김치축제와 함께 서민 가계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체험행사 등에 필요한 배추 1만포기를 이미 확보해 축제 운영에는 문제가 없고, '빛고을 김치장터'판매부스에서 김치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시민경제에 도움을 드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농민의 이익과 경제를 위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촉구

  

 

 위의 그래프에서 보다시피 배추가격은 정점을 찍고서는 차츰 내려와 평균가 7천원대로 머물고 있다. 지난 몇 일간 하루에 1000원씩 떨어졌다는 배추값. 이처럼 안정되지 못한 시장가격에 소비자들은 속만 타고 있다. 지금은 채소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고 하지만 마트에 가서 가격표를 보며 놀라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15000원 짜리 배추를 재배하면서도 1000원을 받는 농민들의 이익을 위해, 그리고 소비자들의 안정된 가격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는 시장경제에서 중요한 요점 중 하나이다.

 

 

한국농어촌공사

2기 블로그 기자

홍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