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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휴식처로 각광받는 수생식물원

농이터 2015. 7. 23. 16:55

 

일상의 휴식처로 각광받는 수생식물원


지난 주말 경산 수생식물원이 있는 남매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2008년 한국농어촌공사가 조성사업을 했고 2013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확 트인 남매지는 물론 호숫가에서 자라고 있는 갖가지 수생식물원은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어떤 모습인지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경산터미널과 경산시장 중간 지점에 있는 수생식물원은 길이 72m 폭 40m에 이릅니다. 연꽃, 아이리스, 억새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어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자연의 학습공간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웅장하게 펼쳐진 수생식물원과 데크가 사람들의 발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방문한 날에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자라고 있는 수생식물을 만났습니다. 안내판도 설치되어 있어서 수생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큰줄무늬억새라고 합니다. 개화시기는 9월에서 10월인데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잎에  길이방향으로 연한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 보시는 식물은 물토란이라고 합니다. 아열대가 원산지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1m정도인데 아직은 개화가 되지 않아 줄기를 불 수 없었습니다. 잎자루 사이에서 1~4개 꽃줄기가 나와 원토형의 굵은 꽃자루가 달린다고 하네요.

 

 

 

 

어린이 키높이만큼 큰 은빛왕갈대도 눈에 띄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색갈이 변화하는게 특징인데요. 해남갈대라고도 합니다. 키는 2~3m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다음은 연꽃입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인데요.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15∼20cm입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네요~ ^^ 

 

 

 

 

웅장하게 펼쳐진 연잎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비가 왔던 터라 흙물이 조금 섞여 있었는 데요. 하지만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제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생식물원 부근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상을 탈피해 주말 나들이로 각광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광활한 호수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일상의 피로를 해소하는 느낌이네요.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절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수생식물원을 떠나기가 아쉬워 경산 인근에서 허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하양읍으로 이동했는데요. 이곳에는 단돈 6천원으로 돼지갈비찜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어르신 부부가 운영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밑반찬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문을 받으면 요리를 하기 때문에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맛은 평생 잊을 수가 없는데요. 고기를 다 먹은 후 양념으로 밥을 비벼 먹을 수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산책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었는데요. 더욱이 포근한 인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상에 바쁜 우리 현대인들에게 주말 나들이로 추천해주고 싶은 곳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
7기블로그기자
최 종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