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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에서 일깨우는 물의 소중함

농이터 2015. 7. 23. 15:50

 

세계물포럼에서 일깨우는 물의 소중함


우리나라 정신문화 수도라고 알려진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선비정신을 비롯해 전통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2015 세계 물포럼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물포럼 기념센터를 개관했습니다.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물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어떤 곳인지 제가 직접 가 보았습니다.

 

 


 

안동역에서 3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거리에 있는 세계물포럼기념센터는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보다는 아담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안동호가 자리잡고 있어서 탁 트인 배경과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저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요. 본격적인 탐방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세계물포럼기념센터는 교육과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 친구들과 어른들이 분수대 앞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었는데요. 이곳을 방문한다면 재미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내부는 지상 2층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250석 규모의 강당, 강의실,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로 어느 전시관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물과 하늘이 만나는 장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데요. 물의 기둥, 물의 정원 등 다양한 주제로 기념센터를 꾸며 놓았습니다. 물과 관련한 모든 자료와 정보가 망라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들이 무언가 집중하고 있는데요. 대형스크린과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면서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대형 스크린 화면에 사진과 함께 방명록을 남기고 있었는데요. 저도 따라서 해 보았습니다. 세계물포럼이라는 글자를 쓰고 사진을 찍었는데요.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다른 사람이 쓴 글자들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저도 어린친구들과 함께 소풍을 온 듯한 느낌이었네요~ ^^

 

 

 

상설전시실에는 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있었는데요. 물의 발전에 대한 파노라마 영상을 상영하는 서클 영상관인 워터볼, 물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워터 갤러리, 세계 각국의 병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워터바가 있습니다. 


평소 물에 대해 소중함을 몰랐던 제가 물이 어떻게 생성되는지, 어떻게 쓰이는 지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야외에서도 전시가 펼쳐졌습니다. 소중한 우리 강산을 표현한 그림은 물론 물과 관련한 그림,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물은 보존하고 아껴쓰면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인간의 삶을 파괴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전시였습니다.

 

 

 

다음으로 세계 각지에서 쓰이는 물 관련 사진인데요. 아프리카는 물이 상당히 귀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물 한방울도 아껴쓰고 물을 소중히 다루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저의 일상과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뿐만아니라 안동댐과 근접해 있어 산책로, 주말 나들이 등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전국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데요. 인근 카페에서 기념센터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안동호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최근 가뭄이 심해 소양강에는 바닥을 드러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요. 다행히 안동호는 큰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아름다운 호숫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는데요. 사람은 역시 자연과 함께 있을 때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기념센터를 나설 무렵 저 멀리 벽화가 그러져 있었는데요. 무엇인가 하고 달려가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세계물포럼을 기념해 타일에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그림을 그린 것인데요. 하나하나 모인 그림은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든 국민이 물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는 이처럼 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데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한여름에 이곳에서 휴식을 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7기블로그기자
최 종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