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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농이터 2012. 3. 28. 09:00

세계 물사용량의 2/3를 차지하는 농업용수!

물의 UN이라 불리는

 

제 22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ICID(국개관개배수위원회)는 어떤 곳인가?

 

ICID(국제관개배수위원회, 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는 1950년 설립되어 인도 뉴델리에 중앙사무국 (Central Office)을 두고 있는 NGO (Not-for-profit non-governmental International Organization) 이다. ICID 는 “세계 물 사용량의 2/3에 달하는 지속가능한 관개 농업의 달성을 위한 연구, 개발을 포함하여 관개, 배수, 홍수조절 및 하천 개수에 관련된 물과 토지의 관리에 있어서 공학, 농학, 경제, 생태 및 사회 과학 연구와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장려하고 진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ICID는 UN 경제사회이사회, FAO, UNESCO 등의 자문기관으로 UNDP, IBRD 등 20여 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110개국의 회원국을 가지고 있으며 각 회원국에 조직된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ttee)의 국제회의체이다. 본부의 조직은 회장 1인, 부회장 9인, 사무총장 1인으로 구성되며 각 임원 임기는 3년이다. 2011. 10월 제 21차 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이 선출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충남대 김태철 교수(공사 농어촌용수포럼 위원장)가 3년 임기(2011~2014)의 ICID 부회장에 선출되었다.

 

 

ICID 총회는 무엇을 하는 행사인가?

 

ICID의 주요회의는 집행위원회, 총회, 지역회의로 구성된다. 집행위원회(International Executive Council)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이며, 각 회원국에서 1인씩 선출된 대표와 11인의 본부임원(Office Bearers)으로 구성되며 매년 개최하며, 정관개정, 회원국 가입, 회의장소, 임원 선출, 예산, 결산 등을 의결한다. 총회(Congress)는 ICID 활동 범위안에서 미리 결정된 주제에 대해서 제출된 논문을 토론하기 위한 공식적인 회의이며, 매 3년마다 개최된다. 지역회의(Regional Conference)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회의로 구분, 매 3년마다 개최 된다.(www.icid.org). ICID는 학술단체보다는 정부대표,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비정부 위원회로서의 성격을 갖는다.

 

 

ICID YPF 분과위원회 전경

 

 

ICID 논문 발표 모습

 

 

ICID총회는 크게 각종회의와 논문발표를 나눌수 있다. 첫째, 각종회의는 ICID의 연구분야 별로 조직되어 있는 Working Group(WG) Meeting과 TF Meeting, Symposium, 그리고 IEC(집행위원회) 회의이다. PCSO(전략수립 상임위원회)에 7개 분과위원회(대륙별 지역WG 5개 등), PCTA(기술활동 상임위원회)에 30개 분과위원회(WG 14개, TF 4개 등)가 매일 일정에 따라 회의가 개최된다. PCTA의 주요 위원회는 관개배수 및 홍수조절의 역사위원회(WG-HIST), 배수분과위원회(WG-DRG), 농업용수재정특별위원회(TF-FIN), 가뭄분과위원회(WG-DROUGHT), 지속가능연안개발분과위원회(WG-SDTA), 환경분과위원회(WG-ENV), 홍수관리분과위원회(WG-CAFM), 마이크로관개분과위원회(WG-MIS), 포장관개시스템분과위원회(WG-On-FARM)가 있다.

 

WG Meeting은 Chair와 Vice-chair 그리고 Member로 구성되어 보통 반나절에서 하루 종일 회의를 진행하는데, Agenda에 따라 그간의 현황보고, 안건 처리, 신입 Member의 인준 등이 이루어진다. WG 같은 경우 Workshop 이나 심포지엄을 개최 및 연구책자를 발간하기도 한다. 2011년 이란(테헤란)에서 개최된 제 21차 ICID총회에서는 한국의 박상현 박사(전 공사 구례지사장)가 위원장으로 활동중인 WG-SDTA (지속가능한 간척지개발과 관리)가 ICID회장으로부터 최우수 분과위원회상을 수상하였다.

 

 

둘째, 논문발표는 주제(Main Theme)와 Question이라고 명명되는 부주제가 선정되어 그 주제에 대하여 논문과 발표가 이루어진다. 지난 제 21차 ICID총회에서는 주제로서 “식량 확보를 위한 물 생산성”이었으며, 부주제로는 Question 56 “물과 토지의 생산성 변화"와 Question 57 ”강우에 의존하는 농업의 물관리“로 정하여 논문발표(구두 및 포스터)가 있었다.

 

 

제 22차 ICID 한국총회, 농어촌공사가 준비한다!!!

 

한국은 1969년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1992년 KCID(한국관개배수위원회, Korea national Committee on Irrigation and Drainge)를 창립하여 매년 정기총회 및 “세계물의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아울러, 2001년 9월 'ICID 제 52차 집행위원회의 및 제 1차 아시아지역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였으며, 2009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ICID 집행위원회에서 2014년 제 22차 총회를우리나라에서 처음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KCID(박재순 회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는 ICID 총회 주제를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및 농촌지역의 용수확보”로 정하고, 1주일 동안 60여 개국 1천여명의 국제적인 물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될 2014년 ICID 제 22차 총회준비를 위하여 공사 농어촌연구원과 본사를 중심으로 T/F를 운영중이며 2012년 조직위원회 구성과 총회 개최장소와 일시를 선정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2년 6월 호주와 2013년 터키 집행위원회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하여 2014년 ICID 한국총회 홍보와 각종 분과위원회 참석 및 논문발표 등으로 한국의 물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제 22차 ICID 한국 총회 주제(안)

 

 A. 총회 주제
   Question58 기후변화에 대한 정책과 대응

                     58.1 농경지에서의 가뭄 및 홍수관리

                     58.2 관개배수시설의 기능향상과 현대화

                     58.3 농촌지역의 생태보전

  Question59 관개배수사업을 통한 농촌개발
                     59.1 관개배수사업을 통한 식량안보달성

                     59.2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수준 향상

                     59.3 유지관리를 위한 관개용수관리체계

  B. 특별 세션 : 21세기 국제협력을 위한 방안
  C. 심포지엄 : 논지역의 다기능성과 최적관리방안

 

 

아울러, 2015년 제 7회 WWF(World Water Forum, 세계 물포럼) 개최지로 대구경북이 선정됨에 따라, 2014년 ICID 총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물관련 국제행사의 연장선장에서 매우 중요하고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2014년 ICID 준비위원회와 2015년 세계 물포럼 준비위원회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국제적인 물관련 행사를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제 21차 ICID 총회전경 - 2011년 10월 이란(테헤란)

 

 

제 21차 ICID 총회 한국대표단 - 2011년 10월 이란(테헤란)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연구기획실 연구기획팀

이 성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