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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토금수 한방약초로 여름나기(3)

농이터 2011. 8. 3. 11:16

 

 

목화토금수

한방약초로 여름나기 ( 3 )

 

 

 

글 | 최지은, 김명옥, 정보현(홍보실) 사진 | 농산업도농교류지원본부 제공, 한승호(홍보실)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 곶감 비타
쌀·곶감·누에고치에서 프로폴리스까지

경북 상주시

 

 

상주를 유명하게 만든 명품은 단연 곶감이다. 상주곶감은 당분함량이 높고 씨가 적으며 맛과 품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뛰어나다.

 

 

상주한방산업단지

 

상주시는 올해 성주봉 자연휴양림 일대를 지역의 대표적인 건강·휴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사우나·찜질방·한의원 등을 갖춘‘성주봉 한방건강센터’를 건립했다. 이 센터는 2002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기반 조성을 완료한 한방산업단지 내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앞으로도 상주시는 웰빙시대를 맞아 유기자연농법을 통한 경쟁력 있는 우수한약재 재배, 생산, 연구 및 기능성 제품의 개발하고, 한방의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의 종합테마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한방의 고부가 가치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삼백(三白)의 고장, 상주

 

상주를 유명하게 만든 명품은 단연 곶감이다. 상주곶감은 당분함량이 높고 씨가 적으며 맛과 품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뛰어나다. 곶감 뿐만이 아니다. 쌀, 누에고치와 함께 흰색 특산품이 유명해 얻은 이름이 바로‘삼백(三白)의 고장’이었다. 그런데 삼백의 고장에서 최근 주목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프로폴리스’이다.

 

상주가 프로폴리스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삼백의 고장이라는 이름도 한 몫 했다. 프로폴리스의 항균, 항산화 기능이 곶감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 것이다. 프로폴리스 곶감은 항균작용도 하지만 달콤한 맛과 함께 향긋한 솔 향도 가지고 있어서 요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프로폴리스의 국내 생산은 미미한 수준이었는데 상주 곶감을 만나 부가가치를 높이게 되었다.

프로폴리스란?

 

프로폴리스(propolis)란 꿀벌이 나무의 싹이나 수액과 같은 식물로부터 수집하는 수지질(樹脂質)의 혼합물을 말한다. 꿀벌은 벌집의 틈이 난 곳에 프로폴리스를 발라 병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말벌이나 쥐와 같은 적의 침입을 막는다.

 

여왕벌이 산란할때는 말벌이 산란장소를 소독할 때 사용해 청결하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프로폴리스는 기원전 약 300년 이집트에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인류가 천연항생 물질로 사용해왔다. 주요한 효능은 항염, 항산화, 면역증강 등이다.

 

 

< 목화토금수의 상주시 상품 >

 

상주 래소미 프로폴리스 세트
식품의약품 제조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으로 3년 이상 숙성,

친환경 핸드메이드제품, 유화제 습윤제 등 일제의 첨가물은 쓰지 않음.

 

상주 곶감 비타
상주 곶감에 백분을 발생시켜 설탕대신 사용한 무설탕 제품,

합성보존료 무첨가 ,상주곶감을 1년간 숙성시켜 천연분을 발생시켜 원료로 사용

 

 

 

한방계의컬러푸드, 문경오미자
차와잼·비누와스킨·로션등미용제품까지

경북 문경시

 

 

오미자(五味子)는 달고, 시고, 맵고, 짜고, 쓴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경 오미자의 5가지 맛은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중용의 맛과 멋이‘목화토금수’의 음양오행과 닮아있다.

 

 

빛깔 좋은 음식이 몸에도 유익

 

알록달록 빛 좋은 컬러푸드(color food)가 건강에도 좋다. 컬러푸드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과일을 말하며 여기에 함유된 천연색소가 강력한 항암작용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컬러푸드는 그린, 레드, 엘로우, 퍼플, 화이트, 블랙 등 6가지 색으로 나뉘며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낸다. 또한 아름다운 빛깔로 눈을 즐겁게 해준다는 점 때문에 최근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컬러푸드가 나오고 있다. 특히, 붉은 색을 내는 야채와 과일은 콜레스테롤 산화를 억제하며 피를 맑게 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국내 오미자의 45% 생산지, 문경
 

최근 농어촌공사와 12개 시·군이 서울 명동에 문을 연 한방카페‘목화토금수’에는 빨간 색 오미자로 만든‘잼’과‘차’는 물론‘오미자 비누’와‘스킨·로션’등 화장품까지 진열되어 있다. 얼핏 보면 와인으로 착각할만한 붉고 투명한‘오미자청’도 눈에 띈다. 이들 제품은 국내 오미자의 45%를 생산하는 문경에서 만들었다. 오미자 스킨과 로션은 문경에서 자생하는 오미자와 동의보감 등 한방고서에서 가려 뽑은 한방약재를 사용했다. 주요 성분은 오미자, 황금 등 한방성분과 라벤더오일 등 허브 추출물로 피부 정화력이 뛰어난 우수한 제품이다.

 

‘목화토금수’음양오행과 문경‘오미자’
 

오미자(五味子)는 달고, 시고, 맵고, 짜고, 쓴맛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문경 오미자의 5가지 맛은 어느 한 곳에 치우침 없는 중용의 맛과 멋이‘목화토금수’의 음양오행과 닮아있다.

 

 

 

< 목화토금수의 경북 문경시 상품 >

 

“5미자연지애”오미자청
숙취예방에 좋고 주류에 첨가하면 훌륭한 칵
테일 재료가 되며 고기를 재우면 육질을 부드
럽게 하고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오미자잼
첨가물 없이 문경 오미자로 만들었으며 시큼한
맛과 짠맛, 단만, 매운맛, 쓴맛이 어울어져 달
14 콤한 쿠키나 빵과 먹으면 기분전환에 좋다.

 

 

 

한방약초 산업특구 산청, 약초 丸
한방테마공원·한의학 박물관·류의태 약수터가 한 곳에

경남 산청군

 

산청군은 국내 최대 약초 생산지로서 지역역사·문화, 자연을 한의학과 접목시키려는 꾸준한 노력으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

‘한방약초산업특구’ 로 지정됐다.

 

 

발길 닿기만 해도 건강해질듯한 곳, 산청

 

산청은 당대 최고 명의로 알려진 류의태와 허준 선생, 조선후기 중국까지 명성을 떨친 초삼과 초객 형제 등 명의들을 많이 배출한 전통한방의 본 고장이다. 또한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품고 있어 1천여 종이 넘는 약초가 자생하고 있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펼쳐진 약초재배지도 볼 수 있다. 약초를 이용한 갖가지 요리들이 밥상에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촌에서 류의태 약수터까지, 한방관광

 

산청에서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은 물론 한방관광코스를 따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방사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지자체 노력으로‘07년 국내 최초로 한의학 박물관을 열었으며 한방에 대해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도 조성했다.

한의학 박물관에는 우리 전통의학의 역사, 약용식물, 한방치료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건강나이, 체지방 측정 등 한방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의학저서로는 처음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 아래 약초판매장에서는 산청의 한약재를 살 수 있으며 탕제원에서 동의보감식 한약도 지을 수 있다. 한방테마공원에서는 십장생 공원, 12지신 분수광장, 인체 내부 조형물 등 한의학을 테마로 한 갖가지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류의태 선생이 한약제조에 사용했던‘류의태 약수터’도 있다. 왕산(山)의 온갖 약초 뿌리에서 우러나온 성분이 녹아 흐르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애용하고 있다.

 

한방의료클러스터,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

산청군은 국내 최대 약초 생산지로서 지역역사·문화, 자연을 한의학과 접목시키려는 꾸준한 노력으로 2008년 지식경제부로부터‘한방약초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한방펜션단지, 약초체험 농장,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청약초를 원료로 하는 제약회사와 한방약초가공 식품회사도 입주해있다. 지난 해에는 우수한 한의약 기반시설과 역사성 등을 인정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유치에 성공했다.

 

 

< 목화토금수의 산청군 상품 >

 

환(丸) 시리즈-홍화·인진·산수유
지리산 자락의 토종 인진쑥으로 만든 인진쑥환,

새콤달콤한 산수유환 모두 전통 한방의 본향 산청에서 만들어 믿을 수 있다.

 

 

숯메밀베개
순면 100%에 숯을 천연염색해 민감한 피부에좋다.

베개 속 메밀이 머리와 목의 형태로 감싸 숙면을 도와준다.

 

 

산삼의 고장 함양, 다채로운 약초차
천혜의 산지자원 활용, 산약초로 한방산업 성장

경남 함양군

 

함양군은 서상면 일대에 지리산과 산삼을 테마로한 산삼자연휴양림을 조성 중에 있으며 다양한 산양삼 관련 관광코스와 체험장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백두대간에서 자란 산약초

 

경남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이 자리하며 백두대간을 이루고, 1,000미터 이상 되는 산이 15개나 되는 전형적인 산간지역이다. 예로부터 약성이 좋은 뛰어난 약초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함양군은 천혜의 산지자원을 활용해 한방약초산업을 중점 육성코자하고 있다. 특히 전 지역이 게르마늄 토양으로 분포된 함양은 산삼, 산약초의 품질이 매우 뛰어나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인들이 한방약초를 구매하기 위해 많이 찾을 정도다.

 

관광과 체험으로 한방산업 육성

 

함양군은 서상면 일대에 지리산과 산삼을 테마로한 산삼자연휴양림을 조성 중에 있으며 다양한 산양삼 관련 관광코스와 체험장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함양읍 상림공원일대에서 매년‘함양산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군은 또한 최근 건강과 약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약초 재배와 활용 등에 대한 약초교실을 매년 개설·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약초 재배기술과 생활한방, 약초 차 만들기, 천염염색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한다.

 

목련에서 자색고구마까지, 다채로운 약초 선보여

 

함양군은 산삼 외에도 국화차, 연잎차, 죽염, 칡즙 등 다양한 한방 특산물을 개발하고 있으며‘목화토금수’에서도 연잎차, 목련차, 자색 고구마 등 건강식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연잎은 체내 삼투압 조절과 항체 형성, 간 해독작용 등을 높이는 기능과 철분이 많아 사춘기 소녀, 임산부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본초도감에 따르면 여름에 설사를 그치게 하고 두통과 어지럼증을 해소하며 토혈, 코피, 대변출혈, 자궁출혈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목련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어 담을 없애며 폐에 좋다. 본초도감에는 축농증과 두통,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색고구마는 섬유질, 무기질, 단백질 등이 풍부하며, 특히 간에 좋다.

 

 

< 목화토금수의 함양군 상품 >

 

목련차
담을 없애며 폐에 이롭고 기를 조화롭게 하는 목련 차.

겨울감기, 두통, 축농증, 코막힘, 진한 콧물이 흐를 때 우려먹으면 좋다.

 

참당당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국산 참당귀를 원료로 만든 과립형태의 제품으로서

당귀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혈액순환, 수족냉증에 좋다.

 

 

 

출처 : 흙사랑 물사랑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