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폴리텍 V대학 수자원 관리학과의
입학생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이유
2011년 3월 2일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입학식이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의 설렘 속에서 거행 되었습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전라북도 김제에 위치한 한국 폴리텍Ⅴ대학 김제 캠퍼스에서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교수님들의 환영 속에서 성공적인 입학식을 치렀습니다.
한국 폴리텍 대학의 입학식은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특별한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취업에 대한 근심어린 걱정이 아닌, 희망적인 학생들의 표정 이었습니다.
한국 폴리텍 Ⅴ대학 입학생들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 폴리텍Ⅴ대학 김제캠퍼스 입학식
정부지원과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한국 폴리텍대학
지난 1월에 발표한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5살~29살 사이 청년 실업률은 8.5%로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기쁜 동시에 취업을 걱정하는 상황이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대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 각층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대학생들의 근심을 덜어줄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대학에 재학 중인 많은 학생들이 가진 공통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한국폴리텍 김제 캠퍼스 입학생들의 표정은 왜 다른 학교 입학생들과 다른 모습일까요?
그것은 바로 정부에서 운영 재원을 지원받아 낮은 수업료와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대학의 특성 때문입니다.
한국 폴리텍Ⅴ대학 김제캠퍼스 전경
한국 폴리텍 대학
22개의 캠퍼스는 산업 학사 학위과정을 주로 운영하고 있고, 13개 캠퍼스는 기능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은 학위과정 이외에도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기능사과정,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재직자직무능력향상훈련, 취약계층을 위한 실업자훈련 등 여러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 주체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입니다. 정부로부터 운영 재원을 받아, 다른 대학보다 학비걱정을 덜고 전문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을 배우기 때문에 취업률도 다른 대학에 비해 월등히 높습니다. |
올해 부터 신설된 한국 폴리텍 대학 김제캠퍼스 수자원 관리과
한국폴리텍 Ⅴ대학 김제 캠퍼스에는 한 가지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올해부터 신설된 수자원관리과 때문입니다.
수자원관리과는 한국 농어촌공사와 대학이 전문 수자원 관리 요원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1년 동안 맞춤 훈련을 하는 과정입니다.
한국폴리텍 Ⅴ대학 수자원관리학과 김재영 교수는 “앞으로 식량문제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이며, 이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 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수자원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수자원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과 학과가 없는 상황에서, 올해 신설된 수자원관리과는 전국에서 최초이며 유일한 학과라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걱정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또 다른 배려 취업.
한국폴리텍 Ⅴ대학 수자원관리과의 특별함은 이에 그치지 않고 또 있었습니다. 대학생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인 취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 년 동안 수자원 관리과에서 열심히 학습하면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 인턴으로 배치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농어촌공사에서 1년 동안 인턴 근무 후 성적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기사 6급 수자원관리 전문 요원으로 취업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취업에 고민하고 있는 많은 20대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기사 6급 수자원 관리 전문요원이 되기 위한 노력
취업에 기회를 제공한다는 특별함이 있는 수자원 관리과는 신설된 학과 이지만 2011년 신입생 경쟁률이 무려 16:1에 달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있었습니다.
전국도별 농지면적 비례 인원을 할당해 33명의 신입생을 선발 하였으며, 선발 된 신입생들은 토목 및 전기 기계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일차적으로 검증된 인재들이라고 합니다. 또 대부분이 2년제, 4년제 대학의 학사 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수자원관리 전문 요원이 되기 위해 다시 학교에 입학하는 수고까지 감수 하고 있었습니다.
수자원 관리 전문 요원이 되기 위해서 수자원 관리과에서는 어떤 교육을 하는 것일까요?
수자원 관리과의 학습 내용 ○ 농업 기반 설비설계 및 유지 보수 교육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수로, 수문) ○ 측량, 토목교육 ○ TM/TC (농업기반 설비 지원 원격 계측 및 자동제어 전산시스템) 장비교육 - 저수지, 양수장, 배수장, 수로, 수문, 전동기, 각종센서 중앙 제어 장치 |
한국폴리텍 대학 수자원관리과 입학생들이 말하는 ‘학과의 매력’
2011년 한국 폴리텍 대학 수자원 관리과 입학생 황교진씨(29), 김선규씨(29)
한국폴리텍 대학 수자원관리학과에 입학한 김선규(29)씨는 “4년제 대학 졸업 후 2년 동안 한국농어촌 공사 새만금 사업단 시험실에서 계약직으로 근무 했습니다. 여러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였지만, 농어촌공사 만큼 분위기가 좋은 일자리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선규씨는 1년의 학습과정을 통해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수자원관리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서 세계에서 한국의 수자원관리가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충남 대전의 한남 대학교를 졸업하고 2011년에 한국폴리텍 대학 수자원 관리과에 입학한 또 다른 입학생 황교진(29)씨는 “그동안 취업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자원 관리과의 매력은 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리고 국내 최초로 수자원관리 전문 요원이 된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 분야의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역시나 수자원관리과의 매력은 단연 취업걱정에서 조금이나마 해방 될 수 있다는 것과 수자원 전문인력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자원 관리의 밝은 미래를 보다.
수자원 관리과 입학생 33명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 전 세계의 국가를 대상으로 물 부족 국가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3년 이후 물 부족 국가로 분류 되어 있으며, 2025년에는 물 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체계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하는 인력들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선진국(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에서는 수자원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 폴리텍 Ⅴ대학 김제캠퍼스의 수자원 관리과가 우리나라 수자원의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인력을 배출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수자원과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항상 힘쓰고 있는 한국농어촌 공사에도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 가져 주시어,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농어촌이 살기 좋은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응원 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에 협조해 주신 한국 폴리텍 대학 수자원관리과 김재영 교수님과 학생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한국 폴리텍 Ⅴ대학 김제캠퍼스 수자원 관리과 김재영 교수
전라북도 김제시 백학제길 154번지 063-540-7781
한국농어촌공사
3기 블로그 기자
백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