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최새봄 씨 청춘단상은 청춘 농어업인들을 찾아가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꿈과 고민을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윙윙윙" 귓전을 울리는 꿀벌들의 외침을 뒤로한 채 벌통을 조심스레 열어 봅니다. 나뭇잎을 태운 연기로 꿀벌을 진정시키자 육각형 벌집을 빼곡히 채운 수백 마리의 벌이 보입니다. 자연과 꿀벌의 공생으로 채밀한 꿀을 따는 최새봄 씨의 달콤한 여정을 나눠 봅니다. 한여름이 금세 지나갔어요. 꿀벌의 때에 맞춰 삶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꿀을 따는 시기가 이른 봄에서 늦여름 사이거든요. 벌도 저도 가장 바쁜 시기에요. 2월 중순이면 벌을 깨우고 산란을 시작하는데 저도 그때 시작이고, 12월 말이면 월동에 들어가서 벌의 한 해 살이가 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