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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꿀 한 스푼

[일상에 꿀 한 스푼?] 조선의 왕도 '쌈'을 먹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한식의 기원!

농이터 2022. 6. 20. 12:36

 

조선의 왕도 '쌈'을 먹었을까?

우리가 몰랐던 한식의 기원!


우리나라는 한식의 민족!

우리나라는 긴 역사만큼이나 고유의 의식주를 가지고 있는 민족인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전통음식 '한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외국인들도 열광하는 김치부터 맛있는 것끼리 모여 더 맛있는 비빔밥까지! 여러 한식 메뉴가 떠오르는데요. 또 한편으로는 한식당에 가면 꼭 올라오는 쌈의 기원도 궁금해지곤 합니다.

 

한식의 기원부터 변천사까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맛있는 여행을 떠나볼까요?


 

어떤 음식과도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한국의 전통음식, ?

그동안 우리가 '한식'하면 놓쳤던 쌈도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쌈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생각보다 더 오래되었죠?

 

한치문은 <해동역사>를 통해 고구려인들이 중국에서 무와 함께 쌈으로 먹는 상추를 들여와 재배했다고 밝혔고, 중국문헌인 <천록지여>에는 고려사신이 가져온 상추가 품질이 좋아 천금을 주어야만 그 씨앗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천금채'라고 불렀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왕도 즐겨 먹었을 만큼 귀한 음식이었다고 하니 '쌈'의 매력은 과거에서부터 전파되었던 것 같네요 :)


외국인들도 반한

한국의 전통음식, 김치?

아삭아삭 식감과 매콤함이 입맛을 돌게 하는 김치는 자랑스러운 한식의 대표주자입니다. 지금과 비슷한 형태의 김치가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첫 문헌은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이라고 하는데요. '순무로 담근 장아찌는 여름 3개월 먹으면 좋고, 소금에 절인 김치는 겨울 내내 반찬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후 임진왜란이 발생하고 나서부터 다양한 재료를 만나며 김치는 점점 발전하기 시작했는데요. 신기하게도 빨간 김치는 이때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또, 17세기에 이르러서는 통배추가 들어오면서 지금과 같은 포기김치가 보였다고 해요. 지금은 매일 식탁에 올라오는 필수 반찬이 되었죠!

 

 


쫄깃쫄깃 매콤달콤

한국의 전통음식, 떡볶이?️

 

남녀노소 사랑받는 간식 떡볶이! 놀랍게도 떡볶이는 조선시대 때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겨먹던 음식이었다고 해요. 조선 말기에 편찬된 저자 미상의 조리서 <시의전서>에서 떡볶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요. 시의전서에서 떡볶이를 흰 가래떡과 등심, 참기름, 간장, 파, 버섯 등을 함께 볶아 만들던 고급스럽고 영양가 높은 궁중음식으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기록에 따르면 과거 떡볶이는 '찜'으로 분류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떡볶이라는 이름 대신 떡찜, 떡잡채 등으로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은 떡볶이라는 말이 익숙해졌죠? 궁중떡볶이, 달짝지근한 떡볶이, 매콤한 떡볶이, 매운 떡볶이, 로제 떡볶이 등 원조 떡볶이부터 퓨전 떡볶이까지 다양한데요. 앞으로 또 어떤 떡볶이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


게딱지에 밥 뚝딱!

한국의 전통음식, 간장게장?

 

밥도둑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음식, 간장게장! 간장게장은 조선시대부터 밥도둑이었다고 해요. 17세기 말의 가정 생활서 <산림경제>에는 술 찌꺼기로 게를 절이는 방법을 소개하기도 했답니다. 이 방법으로 겨울에 담근 게장을 이듬해 봄까지 먹었다고 해요! 이 기록을 보아 조선시대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들처럼 간장게장의 맛에 푸욱 빠졌지 않았나 싶네요 :)

 

뿐만 아니라, 앞서 소개한 조선 말기의 조리서인 <신의전서>에도 게장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이 나와있다고 하는데요. 최소 1,600년 대부터 먹기 시작했을 거라 추측하고 있답니다. 역사를 자랑하는 게장! 앞으로 먹을 때 더 맛있게 느껴지겠네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알아본

한식의 기원!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음식들이

이렇게나 오랫동안 사랑받고

유지되어 왔다는 게 놀라운데요 :)

 

오늘 저녁에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한식으로

배를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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