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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농업유산을 보호하다.

농이터 2020. 6. 30. 15:37

 

사라져가는 농업유산을 보호하다


세계중요 농업유산

청산도 구들장논 / 제주 밭담 /

금산 전통 인삼농업 / 하동 전통 차농업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전 세계의 독창적인

농업 문화, 인류 진화 시스템과

생물 다양성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성취하고 농촌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2019년 8월 기준으로

21개의 나라에서 57개가 선정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청산도 구들장논,

제주 밭담, 하동 전통 차농업에 이어

금산의 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정받게 되었어요.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유산이

농촌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촌다원적자원활용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의 경우

후손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기 위해

모니터링, 홍보영상 제작 등

사후관리와 홍보에 힘쓰고 있어요.

 

청산도 구들장논


청산도는 불리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물을 댈 수 있는 토지라면

돌을 쌓아 구들장논을 조성해

토지이용을 극대화했습니다.

흙과 물이 부족해 자갈층에

통로수를 깔고 그 위에 구들장을

놓은 후 진흙을 쌓고 토양층을 덮어

관개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조성했어요.

 

제주 밭담


제주 사람들은 바람과 토양유실을

막기 위해 밭담을 쌓아 활용하는

특유의 농업문화를 보존해왔습니다.

제주 전역에 분포된 밭담은

1천 년 넘는 세월을 거치면서,

현무암으로 이뤄진 밭담 22,000km

이상의 장관이 흑룡을 닮았다고 하여

'흑룡만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

 

금산 전통 인삼농업


금산은 해발 400~700m의 산지로

둘러싸인 인삼 재배, 가공, 유통의

중심지로 전국 인삼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곳입니다.

인삼산업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온

금산은 1,500년 전 강처사가 산삼을

채취해 어머니의 병을 고치고

산삼 씨를 심어 인삼을

재배했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동 전통 차농업


경남 하동군 화개면은

1,200여 년간 가내수공업 형태로

전통방식의 차 재배와 가공기술을

전승해 온 한국 차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산간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돌틈과 계곡주변,

구릉지 등에 야생차를 식재해

차 군락지를 만들었어요.